소설방/손자병법

9篇 (4) 평륙에서는 죽음을 앞으로 하고 삶을 뒤로 하라.

오늘의 쉼터 2018. 1. 13. 19:58

손자병법(孫子兵法) 9篇 <행군편(行軍篇)>
<적의 내정을 확인하라>
‘행군’이란 군대의 행진이나 전투에 있어서의  행진,주둔,정찰,작전과 통솔 등

모든 것을 널리 포함하고 있다. 

손자는 지형과 전투 배치를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산악지대, 하천지대, 저습지대, 평지에 따라 전투배치는 각각 달라야 한다고 하였다.

이 행군편은 전투에 임하는 최후의 주의 사항인 것이다.




(4) 평륙에서는 죽음을 앞으로 하고 삶을 뒤로 하라.


平陸處(평륙처)

평륙에서는,

易而右背高(이이우배고)

쉬운 곳에 처하고 오른쪽 높은 곳을 뒤로 하여,

前死後生(전사후생)

죽음을 앞으로 하고 삶을 뒤로 하라.

此處平陸之軍也(차처평륙지군야)

이것이 평륙에 처하는 군사이다.

凡此四軍之利(범차사군지리)

무릇 이 네 가지 군사의 이로움은,

黃帝之所以勝四帝也(황제지소이승사제야)

황제가 사제를 이긴 것이다.

 

평탄한 곳에서는 가급적 활동 하기 편한 곳을 골라서 포진하고,

같은 평지라도 높은 곳을 오른쪽 등 뒤로 하는 지형 이라야 한다. 

그리고 황폐지를 앞으로 하고, 수목이 무성한 곳을 뒤로 해야 한다.

이것이 평지에서의 포진법이다.


이상 산(山),수(水),척택(斥澤),평륙(平陸)의 4지(四地)에서의 포진법은

선조인 황제가 사린(사린)의 왕들을 정복하였을 때의 전법으로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 조항도 해설로서는 특별한 것이 없다.

거의 전 조항과 같으므로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