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孫子兵法) 7篇 <군쟁편(軍爭篇)>
<의표를 찌르는 기습전법>
‘군쟁’이란 군대를 써서 승리를 얻는다는 뜻이다.
즉 전투를 말한다.
이제까지 논술한 것은 전투에 있어서의 중요한 전제 요건이었다.
그러나 본편부터는 실제 전투에 있어서 필승하는 방략을 논술한다.
심리전에 있어서는 허실의 기계(奇計)를 써서
이른바 사치(四治)의 주도권을 장악해야 한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10) 고요함으로써 화(譁)를 기다린다.
以治待亂(이치대란) 이정대화(이정대화)
다스림으로써 난(亂)을 기다리고, 고요함으로써 화(譁)를 기다린다.
此治心者也(차치심자야)
이는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이쪽은 빈틈없이 통제되어 순조로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면서
상대가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기를 서서히 기다리고 있거나,
이 쪽이 만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때문에 고요한 상태에 있으면서
상대가 떠들썩한 모습을 보이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역시 인간 심리를 이용한 방법이다.
극히 말하기 거북한 예이지만 상대편에 쟁의가 일어나서 아침부터 떠득썩하며
혼란스러울 때가 공격하는 데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소설방 > 손자병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7篇 (12) 진형이 정비된 상대에게는 손대지 말라. (0) | 2018.01.09 |
---|---|
7篇 (11) 편함으로써 수고로움을 기다린다. (0) | 2018.01.09 |
7篇 (9) 상대의 기세가 쇠하였을 때를 노려라. (0) | 2017.12.31 |
7篇 (8) 야전에는 불과 북을, 주전에는 정기를 사용한다. (0) | 2017.12.31 |
7篇 (7) 우직(迂直)의 계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 (0) | 2017.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