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3篇 (11) 승리를 아는 방법은 다섯 가지가 있다.

오늘의 쉼터 2017. 12. 25. 10:20

손자병법(孫子兵法) 3篇 <모공편(謀攻篇)>
‘모공’이란 모계(謀計)로써 적을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외교전이다.

전쟁은 전투를 하지않고 적국을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무력전의 승산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아는 일이다. 

이렇게 되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11) 승리를 아는 방법은 다섯 가지가 있다.


故知勝有五(고지승유오)

그러므로 승리를 아는 것에 다섯이 있다.

知可以與戰不可以與戰者勝(지가이여전불가이여전자승)

같이 싸워야 할 것과 같이 싸워서는 안 될 것을 아는 자는 이긴다.

識衆寡之用者勝(식중과지용자승)

중과(衆寡)의 쓰임을 아는 자는 이긴다.

上下同欲者勝(상하동욕자승)

상하 욕(欲)을 같이하는 자는 이긴다.

以虞待不虞者勝(이우대불우자승)

이우(虞)로써 불우를 기다리는 자는 이긴다

將能而君不御者勝(장능이군불어자승)

장수가 능하고 군주가 제어하지 않는 자는 이긴다.

此五者知勝之道也(차오자지승지도야)

이 다섯은 승리를 아는 길이다.


이제까지 설명한것을 요약하면,

과연 승리를 거둘수 있는지 아닌지를 미리 알수 있는 방법은

다음 다섯 가지 조건에 따른다.
첫째, 서로 싸워도 좋은상대인가 또는 싸움을 피해야할 상대인가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다.
둘째, 병력이나 군비의 대소에 응하는 용법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셋째, 위에서 아래까지 목적이 무엇인가를 잘알고 완전한 일치태세가 되어야 한다.
넷째, 충분한 경계 태세를 펴고 면밀한 계산하에 상대편의 허점이 나타나기를

조용히 기다리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다섯째, 주장이 충분한 재능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다  군주가 그 능력을 잘 알고 신임하여

간섭이나 지배를 하지 않아야 한다.


이상 다섯가지 조건을 완전하게 구비하고 있는데 따라 승리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황한 설명이 필요치 않으므로 더 이상 덧붙일 것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