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2篇 (8) 멀리 수송하면 백성이 가난하다.

오늘의 쉼터 2017. 12. 22. 19:21

손자병법(孫子兵法) 2篇 <작전편(作戰篇)>
작전편에서는 전쟁을 하는데 거액의 비용이 든다는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전쟁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쟁은 빈틈없는 전략으로 오래 끄는 것보다 다소 졸렬해도 빠른것이 좋고,

군수품이나 군량은 적의것을 빼앗아야 한다는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8) 멀리 수송하면 백성이 가난하다.


國之貧於師者(국지빈어사자) 遠輸(원수)
나라가 군사로 인하여 가난해짐은 멀리 수송하기 때문이다.
遠輸卽百姓貧(원수즉백성빈)
멀리 수송하면 백성이 가난하다.


나라에서 파병한 원정군에 대하여 만족한 급여를 지급할 수 없는 것은

나라와 파병지의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아주 먼 원정군에게 병기와 양식을 수송하다  보면 본국의 국민 전부가

곤궁에 빠질 것이라는 말이다.
새로 개척을 하려는 일 또는 공략하려는 사업이 과거의 사업경험, 입지조건, 설비, 기타의

여러 점에서 지나치게 특이한 것이라면  모든 이익, 급여 등이 뜻대로 되지 않게 마련이다.

"이 일만 성공하면 만사 해결이 되니까 그때 까지만 참자. 곤란하겠지만 피차 조금만더

기다리자"라는 말을 경영자들은 자주 사용하지만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 사람에게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무리는 여러 사람을 곤경에 빠뜨릴 뿐이니,

그 사업체의 피폐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