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유형문화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89호 하동 법성선원 육경합부

오늘의 쉼터 2016. 9. 2. 18:37







종 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89호   

명 칭

하동 법성선원 육경합부 (河東 法成禪院 六經合部)

분 류

기록유산 /

수량/면적

1책

지정(등록)일

2015.10.29

소 재 지

경남 하동군 옥종면 고무능골길 63-45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배성자

관리자(관리단체)

배성자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하동군

일반설명

 

「六經合部」는 조선전기 유행했던 「금강경(金剛經: 金剛般若波羅密經)」, 「화엄경(華嚴經) 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大方廣佛華嚴經入不思議解脫境界普賢行願品(이하 普賢行願品)」, 「능엄신주: 大佛頂首楞嚴神呪」, 「불설아미타경: 佛說阿彌陀經(이하 阿彌陀經)」, 「법화경(法華經) 보문품: 妙法蓮華經觀世音菩薩普門品(이하 普門品)」, 「관세음보살예문(觀世音菩薩禮文)」의 6개의 경전을 하나로 합(合)하여 지칭하는 불전(佛典)을 말한다.
<보현행원품>은 「화엄경」 중의 한 품(品)인 ‘보현행원품’을 뽑아 독립된 경전으로 발전시킨 것이며, <대불정수능엄신주>는 석가의 육계(肉髻)로부터 빛이 나오면서 여래(如來)가 신주(神呪)를 설하는 내용이다. 「불설아미타경」은 정토신앙(淨土信仰)의 중심경전이다. <보문품>은 「법화경」에서 독립한 ‘보문품’은 관음신앙(觀音信仰)의 중심경전이 된 것이며, 「관세음보살예문」은 불교의 중요한 실천법 중 하나인 ‘예참(禮懺)’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경전이다.
본문(本文)의 구성은 ‘①보현행원품(普賢行願品), ②대불정수능엄신주(大佛頂首楞嚴神呪), ③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④보문품(普門品), ⑤관세음보살예문(觀世音菩薩禮文)’의 경전 순서로 되어 있으며 권말(卷末)에 ‘成化二年丙戌秋七月上澣山人淸寒跋…’이라는 기록이 있어 ‘1466년’에 그 간행의 발문(跋文)을 작성하였음을 알 수 있다.
본서는 「금강경(金剛般若波羅密經)」이 제외된 이른바 ‘五經’을 합하여 놓고도, 그 표지(表紙)에는 ‘육경합부(六經合部)’라고 지칭하고 있다. 아마도 이는 「금강경」이 한국불교 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이면서 동시에 절 집안에서 가장 흔하고도 많이 통용되고 있는 경전이기 때문에, 「금강경」은 제외하고 나머지 오경(五經)만을 통합하여 간행하면서도 ‘육경합부(六經合部)’라고 지칭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동 법성선원 육경합부

하동 법성선원 육경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