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60호 목조여래좌상

오늘의 쉼터 2015. 7. 29. 17:09

 

 

 

종 목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60호 

명 칭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

분 류

유물 / 불교 조각 / 목조 / 불상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15.07.15

소 재 지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부산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부산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부산박물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일반설명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연화좌(蓮華座)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하고 앉아 양손을 다리 위에서 살짝 들고 있는 아미타인(阿彌陀印)을 하고 있다. 둥근 어깨에 짧은 허리의 상반신은 방형(方形)을 이루고, 무릎은 높고 다리 폭은 넓어 하반신이 다소 둔중하게 보인다. 양감(量感)이 있는 방형의 얼굴은 오뚝한 코가 큼직하며, 수평으로 그은 작은 눈, 미소를 띠는 입술 표현 등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준다. 다리를 덮은 옷자락이 흘러내려 연화좌를 덮은 상현좌(裳縣座)의 형식을 띠고 있다. 발목에서 흘러내리는 가운데 옷 주름은 가장자리가 긴 S자형을 이루고, 왼쪽 무릎을 감싼 듯한 넓적하고 두꺼운 옷자락은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이 작품은 두꺼운 측면의 신체, 큼직한 코와 온화한 인상의 얼굴, 오른쪽 어깨에 보이는 물방울 같은 옷자락, 그리고 대좌와 일체로 조각된 하반신의 옷자락이 대좌를 덮은 상현좌 형식 등에서 18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조각승인 상정(尙淨)이 제작한 작품들과 매우 닮았다.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상정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1755년 상정(尙淨)이 제작한 부천 석왕사 불상과 양주 회암사 불상에 비해 얼굴과 옷 주름의 표현 등이 당당하고 힘이 있어 이들 불상보다 이전에 조성되었을 가능성도 있어 조선 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있어 양식의 흐름과 조각승의 계보를 이해하는데 중요할 뿐 아니라 예술적, 역사적,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목조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