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59호 목조여래좌상

오늘의 쉼터 2015. 7. 29. 17:03

 

 

 

 

종 목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159호 

명 칭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

분 류

유물 / 불교 조각 / 목조 / 불상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15.07.15

소 재 지

부산 남구 유엔평화로 63(대연동 948-1) 부산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부산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부산박물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남구 051)610-7136

 

일반설명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결가부좌(結跏趺坐)한 자세에 오른손은 손바닥을 바깥으로 하여 어깨까지 들고, 왼손은 다리 위에 살짝 든 상태에서 엄지와 중지를 맞댄 설법인(說法印)을 하고 있다. 얼굴은 큰 편이며, 상반신은 길고 무릎은 낮지만 폭이 넓어 안정되고 균형 잡힌 비례감을 보인다. 아래를 내려다 보는듯한 가는 눈, 부드러운 눈썹 선에서 이어지는 쭉 뻗은 코, 입술의 양끝이 올라가 얕은 미소를 보이는 얼굴은 부드럽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오른쪽에 편삼을 입고 그 위에 변형 편단우견식 대의를 입은 변형 통견식이며, 가슴 아래에 사선으로 주름을 잡은 일직선의 승각기를 입었다. 복부에는 편삼과 대의가 대칭으로 만나 교차하는데, 특히 오른쪽 배 앞으로 드러나 있는 편삼자락은 끝이 뾰족하게 접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형(方形)의 얼굴은 턱을 둥글게 깎았으며, 양 볼이 부푼 듯 볼록하고 측면이 납작한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특징들은 17세기 최고의 조각승으로 알려져 있는 현진(玄眞)의 작품들에서 보이는 특징과 유사하다. 부산박물관 소장 목조여래좌상(木造如來坐像)은 방형의 얼굴에 차분하면서도 근엄한 인상, 긴 상반신에 낮은 무릎과 적당한 다리 폭 등 17세기 전반기 불상들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얼굴 표정, 왼팔 측면과 다리 위에 옷 주름 처리 등에서 현진이 제작한 불상 양식과 유사성을 보이고 있어 현진 또는 현진(玄眞) 계열 조각승에 의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불교조각의 흐름을 연구하는데 자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보존 상태도 좋을 뿐만 아니라 17세기 전반기의 시대적 양식을 반영한 조형성(造形性)을 지니고 있어 예술적 가치도 높은 작품이다.

 

 

 

 

 

 

목조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