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4호 실상사 칠성도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4호
명 칭	실상사 칠성도 (實相寺 七星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5.03.18
소 재 지	부산 동구 수정로 68번길 7 (실상사)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실상사
관리자(관리단체)	실상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동구 051)240-4065
일반설명   칠성도(七星圖)는 칠성(七星)을 불교의 호법선신으로 수용하고 이를 의인화하여 묘사한 그림으로 재난소멸(災難消滅), 무병장수(無病長壽) 및 생자득남(生子得男)을 염원하는 신앙의 대상이다. 실상사(實相寺) 칠성도(七星圖)는 정방형에 가까운 중소형 규모의 불화로 화면 중앙에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갖춘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그 앞쪽 좌우에 협시인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을 배치하고,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삼존 주위에 관복을 입은 8위의 천자가 상하 2열로 배치되어 있다. 화면 위쪽에는 천공(天空, 하늘)을 배경으로 여래형의 칠성을 좌우에 총 7위를 배치하였다. 본존인 치성광불(熾盛光佛)은 오른손을 어깨까지 올린 설법인 모양이고, 좌협시인 일광보살(日光菩薩)은 붉은 원반을, 우협시인 월광보살(月光菩薩)은 백색 원반을 갖춘 보관(寶冠)을 착용하였으며, 양 손에는 연꽃가지를 쥐고 있다. 그 좌우에 배치되어 있는 8위의 천자는 원류관 형태의 관모와 관복을 착용하고, 양손에는 홀(笏)을 쥐고 있다. 또한 치성광여래(熾盛光如來) 아래의 방형대좌(方形臺座)는 붉은색 바탕의 전면부에 사각의 테두리를 표현하고, 테두리 내부에 범자(梵字)를 적어 넣었는데, 대좌에 범자문을 장식하는 것은 완호가 제작한 불화에 나타나는 특징이다. 실상사(實相寺) 칠성도(七星圖) 도상들의 표현 기법이나 광배의 파상문(波狀文)은 조선 후기 불화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도상 구성과 배열도 19세기 불화의 일반적 형식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적색과 황색을 활용하여 장식적으로 나타낸 구름 표현은 19세기 말 이후 유행한 양식을 이어받은 것이다. 그러나 착의(着衣)에 표현된 황색 문양 표현이나 적색 대좌에 적힌 범자문(梵字文)은 완호(玩虎) 스님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이며, 구름 문양의 표현기법이나 채색 등에서 19세기 이후 20세기 전반까지 조성된 불화의 화풍이 보인다. 실상사(實相寺) 칠성도(七星圖)는 20세기 전반의 칠성도 도상 연구는 물론이고 금어(金魚) 완호(玩虎)의 화풍을 파악하는데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다.         실상사 칠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