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3호 실상사 신중도

오늘의 쉼터 2015. 5. 25. 18:31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3호

명 칭

실상사 신중도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15.03.18

소 재 지 부산 동구 수정로 68번길 7(실상사)
시 대

일제강점기

소유자(소유단체) 실상사
관리자(관리단체) 실상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동

 

일반설명

 

신중도(神衆圖)는 의식도량(儀式道場)을 청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찰 및 전각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는 탱화로 조선 후기에 신중신앙의 성행과 함께 유행하였다. 실상사(實相寺) 신중도(神衆圖)는 화면 하단에 적힌 묵서 화기를 통해 일제 강점기에 통도사와 범어사를 중심으로 활동한 금어(金魚) 완호(玩虎) 스님과 덕문(德文) 스님이 1929년에 제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실상사(實相寺) 신중도(神衆圖)는 제석과 천룡부로 구성된 제석천룡도(帝釋天龍圖)로 화면 상단의 제석천(帝釋天)과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13위의 신들을 묘사한 소규모의 불화이다. 화면 상단의 향우측에 황색계의 두광(頭光)을 갖추고 붉은색 상의 위에 황색 화문이 장식된 녹색 천의를 걸친 제석천을 그려 단독의 천부를 표현하였고, 그 옆에 녹색 두광에 봉익관(鳳翼冠)을 쓰고 갑옷을 입고 삼고저(三鈷杵)를 잡은 천룡부의 위태천을 나란히 묘사하였다. 또 좌우에는 천녀(天女)와 천동(天童) 등의 권속을 배치하였다. 그름을 경계로 화면 하단에는 각각 천부와 천(天)의 권속인 일월천자(日月天子)와 용왕을 중심으로 무장신(武將神)이 외호하는 모습으로 배치되어 있다. 실상사(實相寺) 신중도(神衆圖)는 안정된 화면 구성과 인물 묘사, 복식 위에 시문된 장식성이 강한 다양한 문양 등이 특징적이고 제작연대가 뚜렷하며, 20세기 전반 신중도 중에서도 전통 도상과 화풍을 잘 표현한 사례에 속한다. 특히, 20세기 전반 범어사를 중심으로 뚜렷한 화적을 남기고 있는 완호(玩虎) 스님과 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 초대 보유자인 월주(月洲) 덕문(德文) 스님이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신중도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높은 문화재이다.

 

 

 


 

실상사 신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