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문화재자료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6호 석조석가여래좌상

오늘의 쉼터 2015. 5. 25. 19:02

 

 

 

 

종 목

부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86호

명 칭

석조석가여래좌상 (石造釋迦如來坐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구

지정(등록)일

2015.05.20

소 재 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1 (부산대학교박물관)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부산대학교박물관
관리자(관리단체) 부산대학교박물관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일반설명

 

부산대학교박물관 소장 석조석가여래좌상(石造釋迦如來坐像)은 결가부좌한 자세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취하고 있다. 상체의 표현이 다소 빈약해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신체에 비해 큰 머리, 짧은 목 등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따르고 있다. 착의법은 오른쪽 어깨에 반달형으로 대의를 살짝 걸친 변형 편단우견식으로 왼쪽 어깨 뒤로 넘긴 대의의 넓은 주름과 다리 앞에 펼쳐 놓은 3개의 옷 주름은 평면적인 반면 오른쪽 어깨, 배 앞의 날카롭게 도드라진 옷 주름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 불상의 재료는 활석으로 조선시대 불상에서는 보기 드문 재료이다. 활석은 무르고 조각하기 쉬워 회화적인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인데, 목덜미, 배 앞의 도드라진 옷 주름 표현은 활석라는 재료에서 오는 표현기법 상의 특징으로 생각된다. 부산대학교박물관 석조석가여래좌상(石造釋迦如來坐像)은 얼굴, 착의법, 신체 비례 등에서 조선 후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계승하고 있으며, 활석이라는 새로운 불상 재료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불상의 회칠, 옻칠과 판금 개금이 전통적인 기법으로 정성스럽게 베풀어졌으며, 옷 주름 표현이 섬세하며 평면적 기법이 동시에 드러나는 것은 활석제 불상에서 보이는 제작기법상의 특징으로 개항기 이후 불교조각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있다는 문화재이다.

 

 

 

 

석조석가여래좌상

 

석조석가여래좌상

 

석조석가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