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삼한지

제32장 장수 11

오늘의 쉼터 2014. 11. 25. 10:44

32장 장수 11

 

 

 

책소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통일 시대를 다룬 대하 역사소설 『삼한지』 세트(전10권) 개정판.

부족국가 시대를 마감하고 중앙집권 체제로 들어선 삼국이 서로 대립과 경쟁 속에 세력을 확장해가는

시기인 서기 580년경부터 시작해 신라가 나당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통일을 완성하는 676년까지,

약 100년간의 역사를 박진감 있게 재구성하였다.

 

처음으로 민족이란 개념이 생기고, 이를 기초로 민족주의가 생성된 과정, 또한 이를 고취하기 위한

노력들이 한 편의 대하소설로 흥미롭게 서술되어 있다.

왕에서부터 민초에 이르기까지 숨어 있는 영웅들에 의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는 기지와 수완이

흥미진진하게 묘사되며, 삼국시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체이자 객체인 수와 당, 중국의 두 나라를

상대로 삼국이 펼치는 열띤 외교술은 이 책의 또 다른 이야기 축을 형성하며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책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설적 재미와 역사적 교양을 동시에 추구하며, 탄탄한 서사구조와

작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맛깔스런 문체가 어우러진다. 또한 웅장한 서사 구조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사설조의 긴 글투를 사용해 대하소설 특유의 웅대하고도 유장한 맛을 한층 더하고 있다. 
 
저자 및 역자소개

 

김정산은 1961년에 태어났다. 1993년 <경향신문>, <전주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서 당선하였으며,

저술로는 장편소설 ≪박물관 제3전시장의 그림≫, ≪한국지≫(전3권), ≪나당대전≫, ≪김시득전≫,

≪칼날 위의 길을 가다≫(전2권)와 단편소설 ≪수지≫, ≪북새풍≫, ≪화엄의 나날≫ 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를 넘나들었던 우리 영웅호걸들의 신명나고 장엄한 삼한 통일 대장정!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통일 시대를 다룬 《삼한지》는 우리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 중

하나인 580년대, 그러니까 부족국가 시대를 마감하고 중앙집권 체제로 들어선 삼국이 서로 대립과

경쟁 속에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시기를 시작으로 하여 신라가 나당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통일을

완성하는 676년까지 약 100년간의 역사를 박진감 있게 재구성한 대하소설이다.


중국 대륙을 위협하며 요동 지역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군림했던 고구려의 호방하고 활달한 기상을

잘 살려냈고, 백제와 고구려의 잦은 침범과 내란 등으로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놓여 있던 신라가

삼한 통일의 숙원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또한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미미했던 백제의 영광을 훌륭하게 되살려냄으로써

동아시아의 군사대국이자 문화강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던 백제의 성쇠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금, 왜 《삼한지》인가?
―드라마에도 부는 삼국시대 열풍, 그 감동을 소설로 만난다


동아시아를 넘나들었던 우리 영웅호걸들의 신명나고 장엄한 삼한 통일 대장정!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통일 시대를 다룬 《삼한지》는 우리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시기 중

하나인 580년대, 그러니까 부족국가 시대를 마감하고 중앙집권 체제로 들어선 삼국이 서로 대립과

경쟁 속에 세력을 확장해나가는 시기를 시작으로 하여 신라가 나당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통일을

완성하는 676년까지 약 100년간의 역사를 박진감 있게 재구성한 대하소설이다.


중국 대륙을 위협하며 요동 지역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군림했던 고구려의 호방하고 활달한 기상을

잘 살려냈고, 백제와 고구려의 잦은 침범과 내란 등으로 풍전등화의 위기 속에 놓여 있던 신라가

삼한 통일의 숙원을 완성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렸다.

또한 고구려와 신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가가 미미했던 백제의 영광을 훌륭하게 되살려냄으로써

동아시아의 군사대국이자 문화강국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던 백제의 성쇠를 잘 보여주고 있다.


지금, 왜 《삼한지》인가?
―드라마에도 부는 삼국시대 열풍, 그 감동을 소설로 만난다

 

역사 고증의 한계, 제작비의 한계 등의 많은 난제로 접근하지 못했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를 방송 3사에서 앞다투어 드라마 사극으로 제작하고 있다. MBC에서 방영 예정인 <주몽>과 <태왕사신기>, SBS의 <서동요>와 <연개소문>까지, 그야말로 사극에 삼국시대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신라의 삼국 통일은 일본보다 930년, 유럽보다 1천 년 이상 앞섰던 성공한 민족 통일의 쾌거다.

세계 민족사의 찬란한 금자탑으로 남을 한민족 최초의 통일 대장정. 하지만 우리는 정작

이러한 중요한 의미를 망각한 채 지내왔다.


중국에선 고구려사를 자신들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불순한 시도를 벌이고, 일본에서는 독도를

자기 영토라 주장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러한 때 한민족 최초의 통일을

이루는 과정인 삼국시대를 조명하는 것은 오히려 때늦은 감도 있다.


지금, 대하드라마 ‘주몽’의 원작 소설인 《삼한지》의 내용을 대폭 수정, 보완하고 새로운

그릇에 담아 개정판으로 펴내는 것은 이런 어수선한 시기에 우리 민족의 역사의식을 바로세우고,

선조들의 기상과 야망을 통한 통일혼을 고취시키는 데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특히 한민족이 하나 되는 기회의 장인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의 민족혼과 애국심, 자긍심을

더욱 드높이는 데 이 책이 일조하리라고 본다.


피와 눈물이 뜨거웠던 삼국의 영웅들, 이제 우리의 가슴이 뜨거워진다!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우리 영웅들의 숨은그림찾기

 

이 책의 제목에 쓰인 ‘삼한(三韓)’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말로, 고구려, 백제, 신라를

부르는 삼국(三國)의 다른 이름이다.


중국 《삼국지》의 시간적 배경이 위, 촉, 오 세 나라가 정립한 80년간에 불과했던 데 비해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는 700년간이나 계속됐다.

또한 작가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 《삼국지》에 못지않은 뛰어난 영웅들이 많이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작가는 외국의 위인들에 경도되어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의 숨겨진 영웅들을 찾아

멋지게 부활시킴으로써 한민족의 자부심을 새롭게 되살려내고 있다.


삼국이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던 상황이니만큼 쉴새없이 전쟁이 일어났고,

그 속에서 수많은 전쟁영웅이 탄생해 나라와 백성을 구했다. 이 책의 큰 의미 중 하나는

역사 속에만 존재했던 우리 영웅들의 모습을 소설을 통해 재현함으로써 우리도 남들 못지않은

영웅들의 위대한 면면들을 머릿속에 그리고 가슴속에 품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왕에서부터 민초에 이르기까지 숨어 있는 영웅을 찾기 위해 기울인 저자의 공이 돋보인다.

또한 외교 수완을 발휘하며 나라의 위기를 넘기는 영웅들의 기지와 수완도 흥미진진하게

묘사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크다.


작가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소설적 재미와 역사적 교양을 동시에 추구했다.

한마디로 《삼국사기》를 소설로 읽는 즐거움과 지적 만족감을 선사하는 것이다.

철저한 역사 고증 덕분에 소설을 읽는 동안 삼국의 역사가 확실하게 정리된다.


자료 수집, 사료 분석을 거쳐 집필까지 작가가 10년간 공들여 완성한 이 작품은

유려한 문장에 탄탄한 서사구조, 감동과 재미를 함께 갖춘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가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풍부한 상상력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작가 특유의 맛깔스런 문장으로 녹여냈다.


우리 고유의 정서가 녹아 있는 작가의 문장은 막힘이 없고 생동감이 넘치며 감칠맛이 난다.

예스런 말투를 살리고 웅장한 서사 구조를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명쾌하고 간결한 문체 대신

사설조의 긴 글투를 사용하여 대하소설의 웅대하고도 유장한 읽는 맛을 한층 더했다.


대한민국의 힘, 그 가능성이 《삼한지》에 있다
―글로벌 시대의 외교 전략을 배우고 싶다면 소설 《삼한지》를 읽어라!

 

《삼한지》는 이 땅에 처음으로 민족이란 개념이 생기고, 이를 기초로 민족주의가 형성되어

발전하는 과정을 소설의 형식을 빌려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삼국시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체이자 객체인 수와 당. 중국의 두 나라를 상대로 삼국이 펼치는

열띤 외교술은 이 책의 또 다른 이야기 축을 형성하며 읽는 재미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국익을 좇아 구원을 요청하는 등 위기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외교의 순간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쾌감을 느끼게 된다.
《삼한지》는 2005년 고려대학교 정경학부의 핵심 교양과목인 ‘외교란 무엇인가?’의 교재로

채택되었다.

한승주 교수는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 민족주의에 관해서뿐 아니라 삼국시대 외교 행태와

국가를 이끄는 지도력 및 통치 행위, 여제, 나당, 제당 등의 동맹 문제 등을 통해 과거 선조들의

훌륭한 외교 전략을 고찰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까지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이 책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유럽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박지성, 안정환 선수에게

선물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정 회장은 이들이 《삼한지》를 읽고 자랑스러운 이 땅의 후예로서

자부심을 갖고 선조들의 늠름한 기상과 호연지기를 본받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책을 선물했다고 한다. 
 
회원리뷰
 
이런 책이 좀 더 일찍 나왔었더라면… | inmoon77 | 2007-02-21 |  | 추천:4
 
'삼한지'를 처음 신문광고에서 접했었다.   당연히 삼국지 류의 중국역사소설이라고 생각했으나

광고내용을 자세히 보니 고구려, 백제, 신라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소설이었다. 

우리나라 고대사를 배경으로 하는 역사소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반가운 마음에 1권부터 10권까지

두 달여(2006.9월~10월)에 걸쳐서 읽었다.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거의 일주일에 한 권씩 읽어나간

것인데 아직도 머리속에는 책 속의 등장인물이 생생하다.  수양제 양광과 당태종 이세민에게 전혀

굴하지 않고 고구려의 높은 기상을 보여준 을지문덕과 연개소문, 백제의 마지막 장수로서 끝까지

충성을 다한 흑치상지, 계백 그리고 충신 성충, 삼국통일의 위업달성에 중대한 역할을 한 김춘추와

김유신…

 
수나라는 여러 번의 고구려 원정을 통해 패배의 쓴 맛만 보고 물러나고 전쟁으로 인한 국력 쇠퇴로

운을 다하고 당나라가 세워진다. 

수를 계승한 당나라는 고구려와의 수차례 전쟁에서 역시 패한다. 

이후 안타까운 결과지만 당은 결국 신라를 병참기지(미국이 이라크 침공때 쿠웨이트를 병참기지로

삼 듯)로 삼아 백제와 고구려를 평정한다.  이 소설을 읽기 전에 난 이런 의문이 있었다. 

왜 신라는 외세(당나라)를 끌어들여 삼국을 통일했는가?  하지만 10권을 모두 읽어가면서

당시의 삼국과 당나라의 외교관계를 파악해가면서 그 당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소설은 삼국통일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지만 신라에만 치우지지 않고, 고구려와 백제에 대해서도

무게를 가지고 잘 묘사하고 있다.  요즘 SBS에서는 사극 연개소문, KBS에서는 사극 대조영이

방영되는데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다. 

사극의 묘미는 역시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을 때 한층 흥미를 더하는 것 같다. 

맘 속으로 소설 삼한지와는 이 것이 다르구나…  라고 느끼면서 사극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우리 사무실 동료에게도 이 책을 소개해주어 추가로 두 명이 같이 읽었으며, 책을 읽는 도중에

책을 소재로 하여 극중 인물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 번 더 책 내용을 음미하였다.  

삼국지와는 다른 삼한지만의 맛을 여러군데서 찾을 수 있었다. 


주변에서 이 책을 읽어볼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주저없이 일독을 권한다.  10권 모두를 읽는데

결코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다. 

고등학교때 국사 시험지를 받아 들면 생각보다 시험문제가 쉽지 않다. 

이 책을 내가 고등학생때 읽었더라면 국사 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분명히 되었을텐데..... 아쉽다. 

이런 책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소설방 > 삼한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33장 멸망 2  (0) 2014.11.26
제33장 멸망 1  (0) 2014.11.25
제32장 장수 10   (0) 2014.11.25
제32장 장수 9  (0) 2014.11.25
제32장 장수 8   (0)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