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아무리 밝다고 해도 흐린 낮보다 밝지는 못하다는 뜻으로,
자식의 효도가 남편이나 아내의 사랑보다는 못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올라간다]
사람이 저마다 제 주장대로 배를 몰려고 하면 결국에는 배가 물로 못가고 산으로
올라간다는 뜻으로, 주관하는 사람없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면 일이 제대로 되기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과가 되지 말고 도마도가 되라
사과처럼 겉만 붉고 속은 흰 사람이 되지 말고 토마토처럼 겉과 속이 같은 견실한
사람이 되라는 말.
사나운 개도 먹여 주는 사람은 안다
아무리 사나운 개라도 저를 먹여 주는 사람만은 알아서 꼬리 치며 반갑게 대한다는 뜻으로,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는 고마운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짐승만도 못함을 이르는 말.
마당 벌어진 데 웬 솔뿌리 걱정
마당이 벌어졌는데 그릇이 터졌을 때 필요한 솔뿌리를 걱정한다는 뜻으로,
당치도 아니한 것으로 사건을 수습하려 하는 어리석음을 비웃는 말.
다 닳은 대갈마치라
많이 두드려서 닳아빠진 대갈마치란 뜻으로,
세상 풍파를 겪을대로 다겪어서 마음이 굳세고 어수룩한 데가 없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다리가 의붓자식보다 낫다
발이 의붓자식[맏아들/효도 자식]보다 낫다.
달고 치는데 안 맞는 장사가 있나
아무리 장사라도 달아매어 놓고 치는 데는 안 맞을 재간이 없다는 뜻으로,
아무리 강한 사람도 여럿이 함께 몰아 대면 당할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닭의 새끼가 발을 벗으니 오뉴월만 여긴다
닭의 새끼가 맨발로 다니는 것을 보고 오뉴월 더운 때인 줄 안다는 뜻으로,
한창 추운 때에 추위를 막을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사람이 많으면 그중에는 뛰어난 사람도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