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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우[春雨]

오늘의 쉼터 2012. 4. 13. 15:36

춘우[春雨]

   

     


    春雨暗西池 : 춘우암서지
    輕寒襲羅幕 : 경한습라막
    愁依小屛風 : 수의소병풍
    墻頭杏花落 : 장두행화락

     

    해설
    보슬보슬 봄비는 못에 내리어
    찬바람이 장막 속에 스며들제
    뜬 시름 못내이겨 병풍에 기대니
    송이송이 살구꽃 담위에 지네

     

    지은이: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명종 18]~1589[선조 22]조선 중기의 여류시인.
    본관은 양천[陽川]. 본명은 초희[].자는 경번[景樊],호는 난설헌. 강능[江陵]
    허균[]의 누이. 가문은 현상[賢珙相] 공[]의 혈통을 이은 명문으로 누대의
    문한가[文翰家]로 유명한 학자와 인물을 배출하였다.

     

    한자익히기
    [暗]어두울암 [池]못지 [輕]가벼울경 [寒]찰한 [襲] 엽할습 [羅]그물라 [幕]장막막

    [愁]근심수 [依]의지할의 [屛]병풍병 [風]바람풍 [墻]담장[頭]머리두 [落]떨어질낙

    [許]허락할허 [蘭]난초난 [雪]눈설 [軒]추녀헌 [陽]볕양 [楚]회초리초 [景]경치경

    [樊]울번 [翰]편지한 [珙]큰옥공 [賢]어질현 [筠]대나무균 [杏]살구니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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