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제주무형문화재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리마을제(松堂里마을祭)

오늘의 쉼터 2011. 3. 11. 17:30

 

종 목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5호
명 칭 송당리마을제(松堂里마을祭)
분 류
수량/면적
지정(등록)일 1986.04.10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시 대
소유자(소유단체)
관리자(관리단체)
상 세 문 의 제주도 제주시 문화체육과 064-750-7224

 

송당리 마을제는 제주도 여러 마을의 당신(堂神)들의 원조인 벡주또마누라신에게 제사를 지내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을단위의 제사이다. 매년 음력 1월 13일·2월 13일·7월 13일·10월 13일에 행하여진다.

벡주또마누라신은 서울 남산 송악산에서 태어나 다섯 곡식의 씨앗을 가지고 제주도에 온 산육·농경의 여신으로 한라산에서 솟아난 수렵·목축의 남신인 소로소천국과 결혼하여 아들 8명과 딸 28명을 낳았는데, 그 자손들이 고루 뻗어 제주도 전 지역 368개 마을의 당신이 되었다고 한다.

마을제는 마을사람들이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신문(神門)을 열어 달라고 비는 궷문열림으로 시작된다. 굿하는 장소와 시간을 고하고, 굿하는 이유와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을 알리는 초감제와 신궁문(神宮門)을 여는 군문열림, 그리고 신이 내려오는 길이 깨끗하도록 나쁜 기운을 없애는 새도림을 한 후에 옥황상제와 벡주또마누라신을 초청하는 신청궤를 행한다. 맞이한 신들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 춤과 노래를 하는 풍니놀이와 마을의 운수를 점쳐보는 도산받음을 하고, 마을의 액운을 막고 행운을 비는 액막음과 마지막으로 초청해 온 신들을 돌려보내는 도진의 순서로 진행된다.

송당리는 ‘당신앙의 뿌리’가 되는 성스러운 장소로써 송당리 마을제는 제주도에서 행해지는 마을제 가운데 대표라 할 수 있다.

 

 

 


송당리 마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