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7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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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덕수리불미공예(德修里불미工藝) |
분 류 | |
수량/면적 | |
지정(등록)일 | 1986.04.10 |
소 재 지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2137-8 |
시 대 | |
소유자(소유단체) | |
관리자(관리단체) | |
상 세 문 의 | 제주도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064-760-2505 |
불미공예는 주철(무쇠)로 솥과 쟁기날을 제작하는 공예기술이다. 제주도는 예로부터 본토와의 교역이 불편했기 때문에 생활필수품이나 농기구의 대부분을 자급자족해 왔는데 덕수리의 불미공예가 대표적인 것이다. 제주도 주물공예의 형태는 손의 힘으로 바람을 일으켜 쇠를 녹이거나 달구는 손풀무와 땅바닥에 골을 파서 중간에 굴대를 박고 그 위에 널빤지를 걸쳐놓아 한쪽에 세 사람씩 서서 널빤지를 널뛰기하듯 디뎌가며 바람을 일으키는 골풀무가 있다. 손풀무는 다시 똑딱불미와 토불미로 구분한다. 똑딱불미에서는 달군 쇠를 두들겨 주로 칼이나 호미 등을 만든다. 토불미에서는 둑(용광로)에서 녹인 쇳물을 미리 만들어진 주물틀에 부어넣어 주로 솥, 볏, 쟁기날 등을 만든다. 골풀무를 청탁불미(또는 디딤불미, 발판불미)라 하는데 그 규모와 만들어지는 제품은 토불미와 같으나 바람을 일으키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제주도의 주물공예는 가장 단순한 구조인 똑딱불미에서 토불미, 그리고 발의 힘으로 바람을 일으켜 무쇠를 녹이는 청탁불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짙다. 1945년 전후부터는 기계의 힘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변형된 청탁불미가 도입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으나, 그나마 무쇠솥 대신 양은솥이 사용되고, 쟁기 대신 경운기로 밭을 일구기 때문에 제주도의 주물공예는 점점 쇠퇴해가고 있다. 현재 불미공예 기능보유자인 송영화씨는 매년 10월중에 덕수리에서 불미공예 재현행사를 여는 등 불미공예의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덕수리불미공예
덕수리불미공예
덕수리불미공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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