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북무형문화재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사기장(청자)(이은규)(砂器匠)

오늘의 쉼터 2011. 3. 10. 18:16

 


종 목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9호
명 칭

사기장(청자 이은규)(砂器匠)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도자공예/ 자기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2004.09.10
소 재 지 전북 부안군  부안읍 유천리 166-41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이은규
관리자(관리단체)이은규
상 세 문 의 전라북도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388

설명

 

사기장이란 백토 등을 혼합하여 그릇형태를 만든 다음 13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사기그릇을 만드는 기술 또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 도자기는 고려시대부터 천하제일의 비색청자로서 그 명성을 떨쳤으며 국가기관인 사옹원(司甕院)에서 제작하였는데 조선시대에는 왕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경기도에 분원을 설치하여 특별히 제작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관요(정부 관리하에 도자기를 만드는 곳)가 폐쇄되면서 도공들이 문경, 괴산, 단양 등 지방으로 흩어져 민요(민간에서 도자기를 만드는 곳)가 번창하였다. 오늘날에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공예품으로 도자 공예제품에 따라 제와장·옹기장·도기장·사기장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기의 제작과정은 사토를 채굴하는 것부터 구워내는 작업까지이다. 우선 모래흙(사토)을 구한 후 물에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비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이 끝나면 순수 흙으로 그릇의 형태를 만드는 물레작업을 한다. 만들어진 그릇을 가마에 넣고 초벌구이와 유약을 바른 뒤 다시 재벌구이를 해서 구워낸다. 전통적인 나무로 만든 발물레를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는데, 이러한 물레 돌리는 방법이 한국 도자기 장인들의 기술이다. 부안은 세계적 명품 고려청자의 생산지로 전남 강진과 함께 일찍이 도예문화의 꽃을 피워 온 고장이다. 고려청자-분청사기-조선백자로 이어진 부안의 도예문화는 유천요의 이은규 사기장, 부안도예 등의 장인들에 의해 오늘로 이어지고 있다.

 

 

 

청자 이은규

청자 이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