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기무형문화재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京畿소리)

오늘의 쉼터 2011. 3. 6. 16:58

 



종 목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31호
명 칭경기소리(京畿소리)
분 류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개인
지정(등록)일1999.10.18
소 재 지경기 경기전역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대한민국
관리자(관리단체)대한민국


   

설명 

 

경기민요란 서울과 경기도지방에서 전승되는 민요라 하겠으나, 여기서의 경기민요는 경기긴잡가를 가리킨다.

잡가는 가곡이나 가사와 같은 정가(正歌)의 반대격으로 속가(俗歌)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속가 중에서도 긴형식의 노래를 앉아서 부르는 것을 잡가라 하며 경기잡가 가운데 느린 장단으로 된 12잡가를 긴잡가라 부른다.

경기긴잡가는 유산가, 적벽가, 제비가, 소춘향가, 선유가, 집장가, 형장가, 평양가, 십장가, 출인가, 방물가, 달거리 등 1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산가는 산천경치를 노래한 것이고, 소춘향가, 집장가, 십장가, 형장가는 판소리 춘향가의 내용을 따서 사설을 지은 것이며, 적벽가는 판소리 적벽가와 비슷하고 제비가는 판소리 흥보가와 내용이 통하지만 이들 잡가가 판소리 곡조로 된 것은 아니고 다만 일부 사설만 따왔을 뿐이다. 평양가, 출인가, 방물가, 달거리는 서민적인 인정, 사랑 등을 노래하고 있다. 장단은 흔히 느린 6박 도드리장단이나 좀 느린 3박 세마치장단으로 된 경우가 많다. 선율은 서도소리제인 수심가토리와 경기소리제인 경토리가 뒤섞인 특이한 음조로 되어 있다.

경기긴잡가의 특징은 경기 특유의 율조로서 대개 서경적 혹은 서정적인 긴사설로 비교적 조용하고 은근하며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서정적인 표현이 많다. 조선시대 서울 장안의 소시민들의 모임장소인 ‘공청’ 또는 ‘깊은사랑’ 을 통해 12잡가가 발생하였으므로 공청소리문화의 특색을 잘 담고 있는 귀한 문화재이다.

 

 



경기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