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광주무형문화재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판소리동편제(춘향가)

오늘의 쉼터 2011. 3. 5. 11:11

 


종 목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5호
명 칭 판소리동편제(춘향가) (판소리東便制(春香歌))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민속음악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1998.02.21
소 재 지 광주 서구  양동 20
시 대대한민국

보유자(소유단체)

정춘실

관리자(관리단체)

정춘실

상 세 문 의 광주광역시 서구 총무과 062-360-7225

 설명

  

판소리란 소리하는 사람 한 명과 북치는 사람 한 명, 그리고 판을 이루는 구경꾼으로 이루어지는 무대예술을 말한다. 소리하는 사람은 소리와 대사(아니리), 몸짓(발림)을 하며, 북치는 사람은 소리하는 사람의 가락에 따라 북을 쳐서 장단을 맞추며 신명난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판소리는 지역적 특성과 전승계보에 따라 전라도 동북지역의 동편제·전라도 서남지역의 서편제·경기도와 충청도의 중고제로 나뉜다. 이 중 동편제는 송흥록을 시조로 송광록, 박만순, 송우룡, 송만갑, 유성준으로 전해지는 소리가 큰 줄기를 이루었다. 동편제 소리는 비교적 오음의 하나인 우성(羽聲)의 곡조를 많이 쓰며, 목소리를 무겁게 하고 소리의 꼬리를 짧게 끊는 굵고 웅장한 장식음으로 짜여졌다.

판소리가 발생할 당시에는 한 마당의 길이가 그리 길지 않아서 판소리 열두마당이라 하여 그 수가 많았으나 현재는 판소리 다섯마당 또는 판소리 5바탕이라 하여 춘향가·심청가·수궁가·흥보가·적벽가 만이 전승되고 있다.

춘향가는 판소리 다섯마당 중의 하나로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이 퇴기 월매의 딸 춘향과 사랑하다가 헤어진 뒤, 춘향이 남원 신임 사또의 수청을 거절하다가 옥에 갇힌 것을 이몽룡이 어사가 되어 구한다는 내용이다. 춘향가는 부르는 사람마다 조금씩 짜임새가 다르나 보통은 초앞·광한루경치·책방독서·백년가약·이별가·신연(新延)맞이·기생점고(妓生點考)·십장가(十杖歌)·옥중가·과거장·어사행장·춘향편지·옥중상봉·어사출도·뒤풀이로 짜여졌다.

동편제 춘향가 예능보유자인 정춘실씨는 동편제 출신답게 좋은 목을 간직하고 있는 소리꾼으로 그의 소리는 통성으로 내지르는 굵은 목과 풍부한 성량을 느낄 수 있으며 상청·하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기량을 볼 수 있다.





판소리동편제(춘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