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4호 몽산화상육도보설

오늘의 쉼터 2010. 8. 22. 08:49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4호 
명 칭

몽산화상육도보설 (蒙山和尙六道普說)

분 류기록유산 / 문서류/ 사찰문서/ 기문류
수량/면적

1권1책

지 정 일2004.10.22
소 재 지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1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구인사
관 리 자구인사

 

설명

 

중국 원나라 말기의 고승인 몽산화상(尙)(1231~1308년)의 <육도보설()>을 편찬한 책으로, 조선시대인 1539년(중종 34)에 경상도 안동에 있는 황흥사()에서 목판본으로 개판()하였다. 책의 크기는 가로 33.4cm, 세로 19.6cm이고, 반곽()의 크기는 가로 23.4cm, 세로 16.2cm이다. 판본 양식은 사방을 한 선으로 둘러싼 사주단변()이고, 반엽()의 행자수()는 6행 13자이다. 책장을 반으로 접었을 때 접힌 가운데 부분인 판심()은 상하내향흑어미(: 물고기 꼬리 모양의 어미가 검은 바탕에 두 개가 있어 위 어미는 아래쪽, 아래 어미는 위쪽을 향하고 있는 것)로 되어 있고, 판심의 위아래에 검은 선이 있는 흑구()이다. 장정 방법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섯 구멍을 뚫고 빨간 실로 꿰매는 선장본()이다. 몽산화상(尙)은 고려의 고승들과 교류가 많았으며, 그의 저서 중 일부는 조선시대에 한글로 번역돼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특히 그가 편집한 덕이본 <육조단경()>은 오랫동안 불가의 교재로 사용될 정도로 한국 선사상()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이 책은 일체유심조()의 입장에서 지옥, 아귀, 출생, 아수라, 인간, 천상의 육도()와 성문, 연각, 보살, 불의 사성()을 합한 10계를 설하여 범부(불교의 가르침을 모르는 사람, 평범한 인간)에서 벗어나 성인의 지위에 들 것을 권하는 내용이다. 구인사(救仁寺) 소장의 이 책 외에 우리나라에서 간행된 <몽산화상육도보설()> 고간본(: 중국 송나라·원나라 이전에 간행된 매우 오래된 책)으로는 황해도 서흥 자비령사()에서 1490년에 간행된 판본을 비롯하여 보림사() 사천왕상()의 복장본() 등 16종 이상의 판본이 존재한다.




몽산화상육도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