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2호 어제관무량수불경

오늘의 쉼터 2010. 8. 21. 09:24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2호 
명 칭

어제관무량수불경((御製觀無量壽佛經))

분 류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1책

지 정 일2004.10.22
소 재 지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1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구인사
관 리 자구인사

 

설명

 

구인사에서 소장, 관리하고 있는 1권 1책으로 된 불경이다. 사찰본, 목판본으로 간행되었다. 간행된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약 15세기의 조선시대로 추정된다. <관무량수불경(觀無量壽佛經)은 <무량수경()>, <아미타경()>과 함께 정토삼부경()으로 꼽히며, 정토사상을 대표하는 경전으로 <관무량수경()>이라고도 한다. 송나라 때 서성(西)의 승려 강량야사()가 번역한 것으로 아미타불, 즉 무량수불()이 머무는 극락세계로 가는 길을 가르쳐주는 가장 널리 알려진 경전이다. 1451년 명나라의 인종()이 즉위하여 선황()인 태종()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석도부()에게 간행하게 한 것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1853년(철종 4)에 삼각산() 내원암()에서 처음 찍어낸 판본과 비교할 때 구인사 소장의 이 경전은 그보다 앞선 연대의 것으로 보인다. 책의 크기는 가로 30.4cm, 세로 20.2cm이고, 반곽()의 크기는 가로 24.9cm, 세로 20.2cm이다. 판본 양식은 네 테두리가 두 줄로 된 사주쌍변()이고, 책의 행간에 경계선이 있는 유계()이다. 반엽()의 행자수()는 7행 17자이다. 책장의 가운데를 접었을 때 접힌 가운데 부분을 말하는 판심()은 상하내향흑어미(: 물고기 꼬리 모양의 어미가 검은 바탕에 두 개가 있어 위 어미는 아래쪽, 아래 어미는 위쪽을 향하고 있는 것)로 되어 있다. 장정 방법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섯 구멍을 뚫고 실로 꿰매는 선장본()이다. 이 경전은 11매의 변상도(: 부처님의 일대기나 불교 설화에 관한 여러 가지 내용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각 도판에는 서쪽에 지는 해를 보고 극락세계를 관하는 법 등 극락세계에 태어나는 방법을 설명하는 16관법()이 있다. 현재 표지는 유실되어 없으나 그 외의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다.




어제관무량수불경 권수제

어제관무량수불경 1관-16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