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67호 (금정구) 범어사대웅전 석가영산회상도()

오늘의 쉼터 2010. 7. 15. 10:40

 

종 목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67호 (금정구)
명 칭 범어사대웅전 석가영산회상도()
분 류유물 / 불교회화/ 탱화/ 불도
수량/면적

1폭

지정(등록)일 2006.11.25
소 재 지 부산 금정구 
시 대

조선시대(1882년)

소유자(소유단체) 범어사
관리자(관리단체) 범어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공보과 051-519-4372
 
일반설명
 

영산회상은 넓은 의미로는 석가모니부처의 가르침 또는 불교 그 자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불교의 상징적인 표상 이며, 좁은 의미로는 석가모니부처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한 법회 모임을 말한다. 영산회상도는 이와 같은 의미와 내용을 표현한 불화로서 석가모니 부처를 주존불로 모시는 대웅전에 주로 봉안된다. 범어사 대웅전 후불벽을 꽉 채운 채 걸려 있는 석가영산회상도는 족자형의 대형 탱화로서 괘불의폭과 맞먹는 대형이면서도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작품이다. 화면 중앙에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한 채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고 있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8대보살과 1 0대제자 및 외호신중(外護神衆)들이 불격에 따라 크기를 달리한 채 부채꼴을 이루면서 좌우대칭적인 구도로 군중 형식을 띠며 묘사되어 있다. 또한 대형 화면에 자비로운 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본존불을 위시한 협시상 들과 엄숙한 표정의 신중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있다. 전체적으로 화면을 상?중?하단부로 구분한 후 중단부 중앙에 협시보살상 보다 2배가량 크게 본존인 석가모니불을 묘사하였고, 화면 중단부 본존 좌우에는 자주색의 구름과 함께 상반신이 묘사되어 있는 보살상들이 각각 4구씩 협시하고 있다. 그리고 하단부에는 불단 좌우에 옅은 먹으로 두광을 표현한 가섭존자와 아난존자가 협시보살상 보다 절반 가량 축소된 크기로 시립(侍立)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합장한 제석천과 범천이 서있다. 또한 하단부 좌우 양 가에는 사천왕이 묘사되어 있는데, 지물과 갑옷 및 수염 등이 섬세하면서도 화려하게 표현되어 있어 화면에 생동감과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 화기(畵記)를 통해 대웅전 내에 봉안되어져 있는 삼장보살도, 제석신중도, 관음전 백의관음도 등과 함께 1882년에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 이 작품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대형의 후불탱화일 뿐 아니라, 구도와 채색 이 뛰어나며 제작 당시의 용상방(龍象榜)과 불화 제작에 참여한 17명의 명단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 등 조선 후기 불화 연구에 귀중한 문화재로 판단된다.

 
 
 

범어사대웅전석가영산회상도

 


범어사대웅전석가영산회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