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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66호 (영도구)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오늘의 쉼터 2010. 7. 15. 10:30

 

종 목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66호 (영도구)
명 칭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
지정(등록)일 2006.07.03
소 재 지 부산 영도구  신선동 3가 산6 (복천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복천사
관리자(관리단체) 복천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문화공보과 051-419-4061
 
일반설명
 
<선원제전집도서>는 중국 화엄종(華嚴宗)의 제5조(祖)인 규봉종밀성사(圭峰宗密禪師)의 만년작으로서 자신이 저술한 <선원제전집> 101권 전체에 대하여 서문을 지은 것이다. <선원제전집>이 현재 전해지지 않으므로 <선원제전집도서>를 통해 <선원제전집>의 내용을 짐작할 수 밖에 없다.

선교양종이 서로 적대하던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규봉은 화엄종의 입장에서 선교일치(禪敎一致)를 주장하여 당시의 불교계를 회통시켰는데, 이러한 선교일치를 주장한 대표적인 저술이 <선원제전집> 101권과 <선원제전집>에 대한 <선원제전집도서> 2권이다. 그 중 <선원제전집>은 원나라 말에 판본이 소실되어 현재 전하지 않고 <선원제전집도서> 2권만 전하고 있다.

이 책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확실하지 않으나 벽암각성(碧岩覺惺, 1575~1660)이 <선원집도중결의(禪源集圖中決疑)> 1권을 저술한 것으로 보아 벽암 이전에 도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선교겸수의 정신과 잘 어울려 중국에 못지않게 크게 유통되어 전문강원에서 사집과(四集科)의 한 과목으로 학습되어 왔다.

1579년 지리산 신흥사(新興寺)에서 간행한 목판본인 복천사 소장 <선원제전집도서>는 우리나라에 전래된 <선원제전집도서>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는 책으로 우리나라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간행 연대도 임진왜란 이전으로 오래되어 서지학적으로도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자료이다.
 
 

선원제전집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