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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65호 (영도구) 복천사조상경(福泉寺造像經)

오늘의 쉼터 2010. 7. 15. 10:00

 

종 목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65호 (영도구)
명 칭 복천사조상경(福泉寺造像經)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 1책
지정(등록)일 2006.07.03
소 재 지 부산 영도구  신선동 3가 산6 (복천사)
시 대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복천사
관리자(관리단체) 복천사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영도구 문화공보과 051-419-4061
 
일반설명
 
조상경은 조선시대 승려인 지탁(知濯)이 찬집한 1권 1책의 불교의식집으로 여러 경전에 산재하여 있는 불·보살상(佛菩薩像)의 조성에 따른 제반 의식과 절차에 관한 내용을 모아 체계화한 책이다.

<조상경>은 사찰에서 불·보살상을 조성할 때의 의식 절차를 설명하고 그 의식의 종류마다 의의를 부연하였는데, 이를 행할 때 외우는 주문은 범어·한문·한글을 병기하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조상경>이 편찬되기 이전에는 모든 사찰마다 각기의 주관에 따라 불상을 조성하고 의식절차를 행하였기 때문에 통일성이 없었으나, 이 책의 발간으로 인하여 일정한 법식에 따라 의식을 행하게 되었다. 권말에는 시주자의 명단이 첨부되어 있다.

현존하는 <조상경>의 주요 판본으로는 ①용천사(龍泉寺) 판본(전라도 담양 추월산, 1575)

②능가사(楞伽寺) 판본(전라도 흥양 팔영산, 1697), ③부산 서구 내원정사 수장본(1720,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43호), ④금룡사(金龍寺) 판본(경상도 상주 운달산, 1746), ⑤유점사(楡岾寺) 판본(강원도 금강산, 1824) 등이 있다.

복천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상경>은 현존하는 최고본(最古本)인 1575년에 간행된 용천사(龍泉寺) 판본으로, 이 판본은 고려대학교에서는 희귀본으로 등재되어 있다.

이 책은 <조상경>의 초기 내용과 모습을 지니고 있어 불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될 뿐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책으로 서지학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문화재로 평가된다.
 
 

복천사조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