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전북유형문화재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9호 서외리 당간지주

오늘의 쉼터 2010. 7. 13. 19:50

 

종 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9호 

명 칭서외리당간지주(西外里幢竿支柱)
분 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당간
수량/면적1기
지정(등록)일1974.09.27
소 재 지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287
시 대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국유
관리자(관리단체)부안군
상 세 문 의전라북도 부안군 문화관광과 063-580-4388
 
일반설명
 
당간지주는 사찰 입구에 설치하는 것으로, 절에 행사나 의식이 있을 때는 당이라는 깃발을 걸어둔다. 이 깃발을 꽂아두는 길쭉한 장대를 당간이라 하며 당간의 양 쪽에 서서 이를 지탱해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드물게 당간이 남아있으나, 대개는 두 지주만 남아있다.

이 당간지주는 당간과 당간지주가 모두 남아 있는 경우로 네모난 받침돌 위에 당간지주를 세웠고, 그 사이에 놓인 당간은 몇 토막의 돌기둥을 철띠로 연결시킨 특이한 형태이다. 높이가 7.45m에 이르나 정상에 끊긴 흔적이 있어 원래는 훨씬 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양 옆의 당간지주는 윗쪽 바깥면을 둥글게 깎아 다듬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마을의 액운과 재난이 예상될 때는 이 당간에 기를 달고 제사를 지냈다 한다. 이러한 풍습은 사찰의 행사에 쓰이던 당간의 본래 목적과는 달리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 조선에 이르면서 민간신앙과 결합하여 생겨난 것이다. 당간 아랫부분에 새겨진 기록에 의하면 조선 현종 12년(1671)에 이 당간지주를 세웠다 한다.



서외리 당간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