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등록문화재 제346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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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피아골(피아골) |
분 류 | 등록문화재 / 기타/ 동산(영화)/ 동산(영화) |
수량/면적 | ON 35mm(사운드 이미지 각 11권) 상영시간 108분 |
지정(등록)일 | 2007.09.17 |
소 재 지 |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1602 |
시 대 | 대한민국 |
소유자(소유단체) | 한국영상자료원 |
관리자(관리단체) | 한국영상자료원 |
일반설명
피아골(Piagol)은 1955년에 백호프로덕션에서 제작한 이강천(李康天) 감독의 작품. 휴전 후에도 지리산에 남아 있는 빨치산 부대의 생활상을 소재로 만든 영화로, ‘아리랑’(1954)으로 감독 데뷔한 이강천(李康天)의 두 번째 연출작이자 김진규(金振奎) 스크린 데뷔작으로, 평론가 이영(李英一)일은 “사실적인 반공휴머니즘 영화로서 예술적인 성취도가 높은 영화”로 호평한 데 비해 당시 국방부 정훈감실에 있던 시인 김종문(金宗文)은 이 영화가 반공영화가 될 수 없다는 신랄한 반론을 제기하여 영화계를 긴장시켰다. 1955년 8월 24일 국도극장에서 상영 예정이던 이 영화는 문교부 검열에서 요청하자 “대한민국에는 군대도 경찰도 없는 나라인 것 같이 묘사한 피아골은 반공사상을 고취하는 영화라기보다 일반에게 좋지 않은 현혹감만 주게 되는 영화가 될 것”(조선 55. 8. 25)이라는 치안당국의 견해 표명과 내무부의 권유로 ‘상영중지’ 조치되었다. (한국 55. 8. 25) 그러나 제작자 측은 당일 오후, 대사와 불온 구절 등이 포함된 여섯 장면에 삭제 및 수정을 가해서 문교당국의 최종 재검열을 받아 재상영 허가를 받았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휴전 후, 지리산에 잔재해 있던 빨치산 부대 대장 ‘아가리’(이예춘)는 보급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온갖 만행을 서슴지 않는다. 국군토벌대의 추격이 계속되자 대원들은 서로 믿지 못한 채 남자 대원들 간에는 반목이 싹트는가 하면 한 여자 대원은 아가리에게 강제로 몸을 빼앗긴다. 그런 와중에서 악에 바칠 대로 바친 만수(허장강)는 다른 부대로 차출됐다가 돌아온 여자 대원을 겁탈하고, 그 여자 대원이 죽자 모든 죄를 동료에게 덮어씌운 후 그마저 죽인다. 빨치산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가운데 철수(김진규)는 공산주의 이념에 회의를 느끼게 되고 아가리의 비서인 애란(노경희)도 인간적인 면을 지닌 철수를 사랑하게 된다. 불안한 나날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리산 공비 토벌이 시작되고 철수는 폭격을 피해 들어간 동굴에서 애란을 만난다. 그러나 애란과 귀순에 대해 의논하다가 아가리에게 발각되자 아가리가 그들을 죽이려는 순간 철수가 먼저 개머리판으로 아가리의 머리를 때린다. 아가리는 철수의 등에 칼을 꽂고 애란은 아가리를 사살한다. 애란은 황량한 모래 벌판을 혼자서 걸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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