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등록문화재

등록문화재 제348호 시집가는 날(일명 : 맹진사댁 경사)

오늘의 쉼터 2010. 6. 24. 16:59

 

종 목 등록문화재  제348호
명 칭 시집가는 날(일명 : 맹진사댁 경사)(媤집가는 날(一名 : 孟進士宅慶事))
분 류 등록문화재 / 기타/ 동산(영화)/ 동산(영화)
수량/면적 ON 35mm(사운드 이미지 각 9권) 상영시간 77분
지정(등록)일 2007.09.17
소 재 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1602
시 대

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 한국영상자료원
관리자(관리단체)한국영상자료원
 
일반설명
 

시집가는 날, 일명 맹진사댁 경사(孟進士宅慶事)­는 1956년에 오영진(吳泳鎭)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孟進士宅慶事)」를 영화화하여 동아영화주식회사에서 제작한 이병일(李炳逸) 감독의 작품으로,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자희극이다. 이 작품은 권선징악을 주제로 하여 처음으로 성공한 본격적인 희극작품이며, 오영진의 고전적인 풍자희극의 시나리오를 이병일 감독의 품격과 수준높은 연출로 영화화하였다는 점에서 영화사에서의 의미가 적지않다. <시집가는 날>은 제4회 아시아영화제에서 특별희극상을 받음으로써 한국영화가 최초로 해외영화제에 진출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1956년 동아영화사(東亞映畫社)가 제작하였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자희극이다. 시골의 진사인 맹태량(金勝鎬 扮)이 가문의 영달을 위해서 자기 딸 갑분이(金衣香 扮)를 도라지골 김판서댁의 아들인 미언(崔賢 扮)에게 시집보내게 된다. 김판서댁에 가서 혼인을 성사시킨 맹진사는 자못 의기양양하다. 그러나 며칠 후 도라지골에 산다는 한 선비가 미언이는 다리병신이라는 소문을 퍼뜨리자 갑분이는 한사코 시집을 가지 않겠다고 버티게 되고, 난감해진 맹진사(孟進士)­는 는 궁리한 끝에 갑분이의 몸종인 이쁜이(趙美鈴 扮)를 자기 딸로 가장하여 미언에게 시집보내기로 한다. 갑분이를 운산골 친척집에 보낸 이후, 맹진사댁(孟進士宅)­는 에 당도한 신랑 미언은 다리병신은 고사하고 미목이 빼어난 장부이다. 이에 대경한 맹진사(孟進士)­는 는 운산골로 머슴 삼돌이를 보내 허겁지겁 갑분이를 데리고 오게 하지만 맹진사(孟進士)­는 의 아버지 맹노인의 재촉으로 결혼식은 이미 치러지고 만다. 많은 청혼자들의 위선을 뿌리치고 몸종 이쁜이를 신부로 맞이한 미언은 이미 마음씨 착한 그녀를 알고서 선택한 것으로, <시집가는 날>은 말하자면 소박한 권선징악(勸善懲惡)을 주제로 하고 있다. 

 
 
 


시집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