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발견된 적하수오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적하수오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약초를 캐는 심마니 이호림(43세)씨가 29일 경남 통영의 해안가에서 한 줄기에서 자란 36kg의 초대형
적하수오를 발견했다.
적하수오는 중국의 3대 명약(산삼,하수오,구기자)중의 하나로 강장과 강정,
혈액순환등에 뛰어난 약효를 보이는 상약으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강정작용과 혈액순환을 돕고 흰머리를 검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하(何)전아라는 사람이 160세까지 검은머리를 유지하며 장수를 했다는 데서 유래
어찌하(何), 머리수(首), 까마귀오(烏)를 써서 하수오라는 이름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부 백기엽교수에 의하면 적하수오는 인삼에 비하여 면역력이 5배가 높고,
활성화산소 억제능력(노화방지) 즉, DPPH가 인삼에 비하여 무려 8배나 높으며,
항암억제 능력도 뛰어나다.
국내에서는 3년 전부터 서남해안의 해안가에서 최초로 발견이 되면서 언론에 알려져 왔으며,
대형 하수오도 종종 발견이 되어 왔지만, 한 줄기에서 36kg의 초대형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최초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정을 맡은 한국전통심마니협회 정형범회장은 "수령 180년에 감정가격은 6000만원에 이른다"고
감정소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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