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불급(不狂不及) ◈
일전에 국보문학에 성공 사관학교 교장을 소개하고 싶어서 사무실에서
만났다.
견장에 별 다섯 개를 달고 장군복 같기도 하고 구세군 복 같기도
한 복장에 이름표까지 붙이고 왔는데 너무 자연스럽고 잘 어울렸다.
그는 좌절하고 실패한 꿈이 없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며 성공의 노하우를
가르쳐 주고 길을 열어주는 유명한 강사였다.
이분과 대담을 하면서 성공의 키포인트는 "하는 일에 미쳐버려야 한다."
라는 지론을 갖고 있음을 알았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좋아서 하는 사람을 못 이기고 좋아서 하는 사람은
미쳐서 하는 사람을 못 당한다고 한다.
좋아하되 아주 미쳐버리라는 것이다. 강의에 미쳐버린 사람 같다.
미치지 않고 벌건 대낮에 저런 복장을 하고 어떻게 다니겠는가.
자신 스스로 아버지 상을 당한 날도 강의 했다고 강의에 미친 강사라고
소개를 하였다. 성공을 만드는 사고방식(성공관념)은 따로 있는데 이것은
'미친다.'라는 의미였다.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라는 불광불급
(不狂不及)의 신조가 확고한 자신감에 넘치는 눈이 빛이 났다.
KFC(켄터기 후라이드치킨)가게 앞에 보면 흰색 양복에 나비 넥타이를
매고 흰 수염을 기른 너그러운 미소의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노인을
보았을 것이다.
이 노인이 일에 미쳐서 성공한 대표적 사례다.
이 노인은 현재 80개국에 13.300개의 매장을 구축한 세계적 레스토랑으로
브랜드화한 누가 뭐라 해도 성공신화의 주인공이다.
그가 성공신화의 주인공 샌더스(Colonel. Harold Sanders)다.
그러나 그에게도 엄청난 시련이 있었는데 치킨집을 하기 전인 65세에
경제 대공황 속에 파산하고 알거지가 되었다.
남아 있는 것이라고는 105불의 돈과 낡아빠진 헌차 한대가 전부였다.
이 노인이 또 하나를 갖고 있었는데 그것은 다른 사람을 대접하는 즐거움을
터득한 것이고 대접을 하되 더욱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자 노력하여 얻은
맛있는 통닭을 만드는 비결이었다.
(중략)
늙어서 당한 파산의 충격이 얼마나 컸던지 그는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하였다
퇴원 후 기도를 하다 그때는 없었을 프랜차이즈 사업 아이디어가 떠올라
매일 비참하기 이를 데 없는 생활을 하며 미국 전역의 레스토랑을 찾아다니며
투자자를 만나러 2년간을 미쳐서 다녔다.
모두 노인을 미친 사람 취급을 하고 노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함을
지르며 내어 쫓고 구정물을 뿌리며 욕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 거절을 무려 100번도 아닌 1,000번 이상을 받고 1,009번째에 드디어
치킨 맛에 반한 친구로부터 첫 계약을 맺었다.
KFC 1호점이 탄생하였다. 오늘의 거대 프랜차이즈 기업을 이룬 샌더스
할아버지 이야기이다.
이 65세의 노인의 성공 비결은 "오직 나는 성공 한다"라는 확신이 노인의
두뇌와 심장 속에 살아 움직였고 세상 사람 모두가 안 된다고 비웃어도 그는
"나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 사고가 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늘도 실패의 쓴잔을 맛보고 좌절하고 방황하고 있다면 켄터키 할아버지로
유명한 산타클로스를 연상시키는 넉넉한 풍채를 만나 보기를 바란다.
그리고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진리를 조용히 음미해 볼 일이다.
<<수필가 권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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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게 새벽을 여는 사람들과 노래하며 찾아온 새가 문안 인사를 하는 아침,
희망의 하루를 시작하게 됨을 감사하게 여기며 하루치의 삶을 시작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실패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우리는 때때로 넘어지고 쓰러지며 실패와 좌절의 고통을 맛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려운 조건이나 환경 속에서도 불평을 내려놓고 긍정적인 사고로
마음을 다스리고 꿈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간다면 분명히 성공의 문턱에
이를 것입니다.
벌써 주말입니다.
한 주간 내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맡은 일에 미치도록 열심을 다하신
사랑하는 국보 가족님!
한 주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마다 더해가는 더위에 나만 힘들고 나만 덥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희망을
그려가는 알차고 소중한 하루 보내시고 행복만 담는 주말이기를 기원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김미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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