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25-2호 백옥방인(白玉方印)

오늘의 쉼터 2008. 5. 10. 11:47

 

 


종 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25-2호
명 칭 백옥방인(白玉方印)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옥석공예/ 옥공예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1990.10.10
소 재 지 충남 아산시  배방면 중리 300
시 대
소 유 자 정우순
관 리 자 .

일반설명

 

고불 맹사성(1360∼1438)의 유품 5점 가운데 하나이다. 맹사성은 고려말 조선초의 문신으로 1386년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다. 조선이 건국된 뒤 태조때 예조좌랑을 시작으로 1427년 우의정이 되었다. 우의정으로 있으면서『태종실록』편찬의 감수를 맡았는데, 세종임금이 실록을 보고싶어 하자 “왕이 실록을 보고 고치면 사관이 두려워 일을 할 수 없다 ”하여 반대했다. 집을 들어오고 나갈때는 항상 소를 타고 다녀 사람들이 그가 재상인 줄을 몰랐다고 한다.

백옥방인(白玉方印)은 손잡이에 당사자를 큼직하게 새긴 옥으로 만든 도장이며, 높이 8.2㎝, 도장의 밑면 4.2 ×4.1㎝이다. 사자는 머리가 크고 큰 귀를 늘어뜨리고 있으며 수염을 가지고 있다. 재질은 중국 복건성 수산(壽山)에서 나는 돌로, ‘죽관(竹觀) ’이라는 글자를 원 안에 새겼고, 그 좌우에는 만산명월(萬山明月)과 일사화풍(一事和風)이라는 두 구절을 새겨 주홍색으로 마무리하였다. 죽관이라는 말은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고불의 알려지지 않은 호(號)가 아닌가 생각된다.

조선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도장의 손잡이 부위에 사자, 기린, 코끼리 등 짐승상을 많이 새긴 것이 특징이다.

 

전문설명

 

도장의 손잡이에다 당(唐)사자를 큼직하게 앉힌 옥(玉)도장으로 중앙(中央)에 아호(雅號)인 듯한 “죽관(竹觀) ”명(銘)과 좌우(左右)로 가구(訶句)를 새긴 사인(私印)이다.

제작년대는 조선전기로 추정(推定)된다. 이러한 조각양식은 중국 명대 이후 수산계(壽山系)의 양식에 속하는 것으로서 도장의 손잡이 부위에 사자, 기린, 우마, 코끼리등 짐승상을 많이 새긴 것이 특징이다.
 
 
 
 
백옥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