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 제224호 여수 연등동 벅수

오늘의 쉼터 2008. 5. 10. 09:59


종     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24호

명     칭여수 연등동 벅수 (麗水 蓮燈洞 벅수)
분     류 유물 / 기타종교조각 / 민간신앙조각 / 석조
수량/면적

2기

지 정 일

1990.10.10

소 재 지

전남 여수시 연등동 370번지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

여수시

일반설명

여수시로 진입하는 옛도로의 북쪽에 동·서로 서 있는 한 쌍의 돌장승이다. 이 지역에서는 장승을 벅수라고 부르는데, 좌수영 시절(조선시대 수군이 주둔하여 있던 때) 서문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아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한 듯 하다.

서로 마주하고 있는 동쪽 벅수에는 ‘남정중(南正重)’, 서쪽 벅수에는 ‘화정려(火正黎)’라는 글씨가 있다. 동쪽에 있는 남자벅수는 모자를 쓰고 위로 올라간 눈썹에 달걀형의 눈과 길고 큰 자루병코를 가지고 있다. 서쪽의 여자벅수는 네모난 짧은 모자를 쓰고 올라간 눈썹을 하고 있으며, 왕방울눈과 길고 복스러워 보이는 귀에 코볼이 넓은 매부리코로 되어 있다. 여자벅수는 험상궂은 듯 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친근감을 갖게 한다. 벅수 뒷면에 있는 글씨(무신4월28일오시립....[戊申四月二十八日午時立].)를 통해 제작연대를 를 추측할 수 있다.(정조 12년(1788)이라는 견해가 있다) 여수 연등동 벅수는 비교적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민간신앙을 보여주는 민속자료로서 가치가 크다.




남정중

남정중

화정려

화정려

화정려

남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