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394호 양양 오산리 유적

오늘의 쉼터 2008. 2. 22. 20:00



종     목 사적  제394호
명     칭양양 오산리 유적 (襄陽 鰲山里 遺蹟)
분     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육상유물산포지/ 선사유물
수량/면적 120,196㎡
지 정 일 1997.04.18
소 재 지 강원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 60외
시     대선사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양양군

일반설명

신석기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 유적이다. 동해안에서 육지 쪽으로 200m 정도 떨어진 쌍호란 호수를 메우기 위해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와 석기가 발견되면서 유적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시대 집터 11기, 불을 피웠던 자리 5기, 도구를 만들던 곳으로 보이는 돌무지 유구 2기가 확인되었다. 또한 많은 양의 토기조각과 석기가 출토되었는데, 특히 흑요석제 석기의 성분 분석 결과 흑요석 원석을 백두산 지역에서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선사시대의 백두산 지역과 오산리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의 문화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우리나라 신석기 문화의 기원과 주변지역 사이에 연결된 문화적 관계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적이다.


전문설명


오산리 유적은 지금부터 약 8,000년전(기원전 6,000년경)의 신석기시대 전기에 사람이 살았던 곳으로 남한에서 가장 연대가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이다.

유적이 위치한 사구는 원래 동서로 길게 형성되어 있었지만 쌍호를 메우기 위해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가운데가 잘려서 동서로 양분되어 있으며, 조사상 편의를 위하여 동쪽의 것을 A지구, 서쪽의 것을 B지구라고 명명하였다. 조사결과 신석기시대 전기의 주거지 11기와 야외노지 5기, 그리고 소할석 유구 2기 등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많은 양의 토기편과 석기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이곳에서 출토된 흑요석제 석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백두산지역에서 채취된 것임이 밝혀져서 선사시대의 백두산지역과 오산리를 중심으로 한 동해안 지역의 교역이 있었다는 중요한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양양오산리선사유적

양양 오산리 유적 근경

복원 움집 내부 전경

조합식 어구들

덧무늬토기

유물출토모습

출토유물(평저토기)

토기인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