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사적

사적 제300호 경산 임당동 고분군 <해제>

오늘의 쉼터 2008. 2. 21. 20:29



종     목 사적  제300호
명     칭경산 임당동 고분군 (慶山林堂洞古墳群)
분     류 유적건조물 / 무덤/ 무덤/ 고분군
수량/면적 35,517㎡
지 정 일 1983.02.03 ~ 2011.07.28
소 재 지 경북 경산시  임당동 676-1
시     대삼국시대
소 유 자이인걸외23명
관 리 자경산시

일반설명

임당동 구릉위에 있는 삼국시대 전기 무덤들로서 1982년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하였다.

무덤의 형식은 널무넘(목관묘), 독무덤(몽관묘), 돌무지덧널무덤(적석목곽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을 비롯하여 다양하게 나타난다. 출토유물은 금·은제 각종 치레거리(장신구), 고리자루큰칼(환두대도)을 비롯한 철기류와 토기류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출토 유물 상황으로 보아 당시 이 지역 지배자의 무덤으로 볼 수 있다.

『삼국사기』에 ‘파사왕 23년 압독국왕이 신라에 항복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압독국은 임당동무덤들이 있는 압량면 근처로 추정되는데 이 무덤들을 통해 삼국시대 초기 소국(小國)의 관계를 볼 수 있다.

임당동 출토 유물과 무덤구조는 경주 초기 무덤의 유물과 구조에서 찾아볼 수 있고, 가야문화와도 비슷하여 서로간의 문화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한 인접지역 고분군 통합 ※ 재지정 : 사적 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전문설명

이곳 임당동(林堂洞) 구릉(丘陵) 위에 분포(分布)되어 있는 옛무덤들은 오랫동안 개간(開墾) 및 도굴(盜掘) 등으로 훼손 멸실되어 왔으나 1982년 영남대학교(嶺南大學校) 박물관(博物館)에서 학술적인 발굴조사를 함으로써 무덤의 성격(性格)이 밝혀지게 되었다.

발굴을 통해 알게된 무덤의 형식에는 암반(岩盤)을 수직(垂直)으로 깎아내고 만든 수혈식석실(竪穴式石室)과 암반 위에 냇돌로 쌓아 만든 횡구식석실(橫口式石室), 독으로 만든 옹관(甕棺) 등 다양했고, 출토된 유물(遺物)로는 금동관(金銅冠)과 관식(冠飾)을 비롯하여 금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류(裝身具類), 마구류(馬具類), 여러 형태의 토기류(土器類) 등 다양하고 많았다. 무덤 속에는 여러 사람의 인골(人骨)이 함께 묻혀있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와 같은 발굴결과를 종합해 볼 때 문헌상(文獻上)에 나타나는 부족국가(部族國家) 형태인 압독국(押督國)의 존재를 증명(證明)할 수 있는 연구자료(硏究資料)가 되었다. 또한 순장인골(殉葬人骨)의 발견으로 이들 무덤의 주인공(主人公)이 부족장(部族長) 내지는 지배자(支配者)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곳에서 출토된 2,00여 점의 유물은 영남대학교에서 보관하고 있으며 조사된 무덤중 하나를 지금과 같이 전시실을 통해 무덤의 바닥을 볼 수 있게 했고, 출토유물은 사진을 전시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경산임당동고분군

5,6,7호분전경

경산임당동고분군전경

혁대장식금구,혁대수식,각종녹각제품

금동관(7C호분)

삼엽문환두대도(6A호분)

은제과대와요패(6A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