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는 베를 짜는 베틀의 한 부분으로 이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바디장이라 한다. 옷은 예부터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신석기시대의 유적지에서 실을 뽑은 가락에 끼우는 방추차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미 신석기시대에 베를 짜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
바디는 대나무의 껍질로 만드는데, 3·4년이 지난 대나무라야 껍질이 단단하고 두터워 재료로서 적합하다. 제작과정을 보면 바디살 만드는 과정, 기둥살(일명 날대) 만드는 과정, 마구리를 끼우는 과정, 그리고 갓 붙이는 과정 등으로 구분된다. 바디의 종류는 모시베, 명주베, 무명베, 삼베 등 짜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같은 모시베를 짜는 바디라 할지라도 베의 바탕 올이 가늘고 굵기에 따라 9새에서부터 18새까지 모두 다르다.
바디는 안동과 한산지방에서 제작된 것이 섬세하고 튼튼하여 명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한산 모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여 각종 직조기술이 발달하였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합성섬유의 발달로 바디제작이 많이 쇠퇴하기도 했으나 지금까지 전통이 전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디장은 전통적인 공예기술로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종지리 구진갑 씨가 기능보유자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설명
바디는 일명 성(筬)이라고도 하며 바디 만드는 사람을 『경국대전』에서는 성장(筬匠)이라고도 하였다. 바디는 베를 짜는 베틀의 한 부분으로서 베의 굵고 가늠이 바디에서 결정된다. 바디는 옷을 짜는 베틀의 공구에 불과하지만 옷은 예부터 사람들의 의(衣), 식(食), 주(住)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베를 짜는 베틀은 없어지고 바디를 만드는 바디장은 한산지방에 한산모시와 함께 남아 있다.
우리나라의 직조는 신석기시대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지에서 실을 뽑은 가락에 끼우는 방추차가 발견되었으므로 이미 신석기시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베를 짜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바디도 이때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바디를 만드는 사람이 많이 있었으나 조선시대 말기에 이르러 현대 방직 기술이 발달하면서부터 차츰 베틀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바디는 대나무의 껍질을 재료로 하는데 3,4년이 지난 대나무라야 껍질이 단단하고 두터워 바디를 만드는 재료로서 적합하다. 이러한 대나무 껍질로 만든 바디살을 바디틀에다 대고 엮어서 바디를 만드는데, 많은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바디의 종류에는 모시베, 명주베, 무명베, 삼베 등으로 짜는 옷감의 종류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또 같은 모시베를 짜는 바디라 할지라도 베의 바닥이 가늘고 굵은 데 따라 9새(승 또는 모라고도 함)에서부터 18새까지 모두 다르다.
현재 바디장으로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종지리에 사는 구진갑(具鎭甲)노인이 중요무형문화재 제88호로 지정되어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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