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83호 구례향제줄풍류

오늘의 쉼터 2008. 2. 17. 12:09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3-1호
명     칭구례향제줄풍류 (求禮鄕制줄風流)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 공연·예술 / 음악
수량/면적 기타
지 정 일 1985.09.01
소 재 지 전라남도 구례군
시     대기타
소 유 자

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 

관 리 자구례향제줄풍류보존회 

일반설명

풍류란 8∼15개의 곡이 연이어 짜여있는 영산회상(靈山會上)을 연주하는 것으로, 풍류라는 이름은 옛날 각 지방의 풍류객들이 영산회상을 연주한 곳인 풍류방에서 비롯되었다. 조용하고 우아하여 상류사회에서 즐겨왔다. 풍류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하여 실내에서 연주하는 줄풍류와 관악기를 중심으로 하여 실외에서 연주하는 대풍류로 나뉜다. 줄풍류는 서울과 지방에서 전승되어 왔는데, 서울에서 전승되는 경제줄풍류와 구별하기 위해 지방의 줄풍류를 향제줄풍류라 일컫는다.

풍류방에 모이는 사람들을 율객(律客)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며칠을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여 풍류음악을 즐기고, 서로 친목을 도모하기도 하였으며, 계조직을 만들어 풍류방을 운영하였다. 영산회상은 본래 조선 전기에 궁중축제 때 궁중악사들이 부르던 영산회상불보살이라는 성악곡이었으나 후대로 내려오면서 노래없이 연주만 하게 되었고 다른 곡들이 덧붙여졌다. 줄풍류의 음악은 다스림·상영산·중영산·세영산·가락더리·삼현도드리·잔도드리·하현도드리·염불·타령·군악·계면가락도드리·양청도드리·우조가락도드리·굿거리의 15개 악곡으로 구성되어 있다.악기는 거문고·가야금·양금과 같은 현악기와 세피리·대금·해금·단소와 같은 관악기, 그리고 장고와 같은 타악기를 사용한다. 향제줄풍류는 경제줄풍류와 몇 가지 점에서 다른 특징을 갖는데, 즉 경제줄풍류는 염불의 2장 후반부부터 빠르게 몰아 연주하지만, 향제줄풍류는 그렇게 몰지 않는다. 경제줄풍류의 단소가락은 잔가락이 많고 화려하지만 향제줄풍류의 단소가락은 대금가락과 거의 같다. 경제줄풍류의 가락은 좀 뻣뻣한 느낌이 있지만 향제줄풍류의 가락은 농현이 더 굵고 흥겹다.

향제줄풍류는 지방에 따라 영제풍류·완제풍류·내포제풍류 등으로 나뉘어 약간씩 음악적 특성을 달리하였으나, 현재 다른 고장은 전승이 끊어졌고 이리향제줄풍류와 구례향제줄풍류만이 전승되고 있다.


전문설명


지방에 전승되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를 향제 줄풍류라 이른다. 음악에서 풍류(風流)라 함은 영산회상(靈山會相)을 가리키는데 이는 여러 음악이 연이어서 연주하게끔 짜여 있는, 이를테면 서양음악의 조곡형식(組曲形式)으로 된 기악곡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영산회상은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실내에서 연주하는 것과 관악기가 중심이 되어 실외에서 연주하는 것이 있는데 전자를 줄풍류 또는 현악영산회상이라 이르고, 후자를 대풍류 또는 관악영산회상이라 한다.

줄풍류는 서울과 지방에서 전승되어오며 약간의 음악적 특성을 달리하는데, 지방에 전승되는 줄풍류를 서울에 전승되는 줄풍류인 경제줄풍류(京制줄風流)와 구별하기 위해서 향제줄풍류라 이르는 것이다.

영산회상은 본래 조선초기에 팔관회와 같은 궁중축제에서 궁중악사들이 영산회상불보살(靈山會相佛菩薩)이라는 노래를 부르며 둥글게 돌던 성악곡이었으나 이것이 기악화되고 후대로 내려올수록 여러가지 변주가 생기고 다른 곡들이 덧붙이어 적게는 8개로 많게는 15개로 구성된 조곡이 되었고, 현악기가 중심이 되는 줄풍류와 관악기가 중심이 되는 대풍류로 분화되고 서울에 전승되는 경제풍류와 지방에 전승되는 향제풍류로 분화된 것이다.

향제줄풍류 또한 지방에 따라 영제풍류, 완제풍류, 내포제풍류 등 지방마다 약간씩 음악적 특성을 달리하였으나 다른 고장은 전승이 끊어졌고 이리향제줄풍류와 구례향제줄풍류가 1985년에 중요무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다. 줄풍류는 우아한 예술을 즐기는 풍류객들이 손수 악기를 타며 즐기던 조용하고 기품있는 음악이다. 조용하고 우아하기 때문에 상류사회에서 즐기던 음악이었다. 전통사회에서는 고장마다 풍류가 연주되었으나 지금은 거의 전승이 끊어지고 서울과 이리, 정읍, 구례 등지에 전승될 뿐이다.

국립국악원에 전승되는 풍류는 각 대학의 국악과 전공실기로 교육되고 있는데 이는 경제줄풍류이다. 향제줄풍류는 이리와 구례에 있는 줄풍류전수소에서 전수하고 있다.

줄풍류의 악기편성은 거문고가야금양금과 같은 현악기와 세피리대금(젓대), 해금단소와 같은 관악기와 장고와 같은 타악기로 편성된다. 해금은 구조상 현악기에 드나 국악편성에서는 관악기로 친다.

줄풍류의 음악은 다스림, 상영산, 중영산, 세영산, 가락더리, 삼현도드리, 잔도드리, 하현도드리, 염불, 타령, 군악,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굿거리로 15개 악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

구례향제줄풍류(해금)

구례향제줄풍류


/////////////////////////////////////////////////////////////////////////////////////////////////////////////////////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3-2호
명     칭이리향제줄풍류(裡理鄕制줄風流)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 공연·예술 / 음악
수량/면적 단체
지 정 일 1985.09.01
소 재 지 전라북도 익산시
시     대기타
소 유 자(사)국가무형문화재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 
관 리 자(사)국가무형문화재 이리향제줄풍류보존회 

일반설명

 

이리향제줄풍류는 전라북도 익산 지방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이라는 기악곡이다. 관악영산회상과 평조회상의 대칭으로 불리는 음악으로, 이들과는 조(調)와 악기 편성이 다르다. 1958년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리향제줄풍류는 거문고, 가야금, 양금, 단소,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등 여덟 가지 악기로 연주한다. 곡목은 다스름부터 시작해 본령산,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상현도드리, 세환입, 하현도드리, 염불도드리타령, 군악, 계면가락도드리, 양청도드리, 우조가락도드리, 풍류굿거리까지 총 15곡이다.




이리향제줄풍류

이리향제줄풍류

이리향제줄풍류

이리향제줄풍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