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82호 풍어제

오늘의 쉼터 2008. 2. 17. 11:51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명     칭동해안별신굿 (東海岸別神굿)
분     류 무형문화재 / 의례·의식 / 민간신앙의례
수량/면적

단체

지 정 일 1985.02.01
소 재 지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     대

기타

소 유 자

(사)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보존회 

관 리 자

(사)국가무형문화재 동해안별신굿보존회 

일반설명

동해안 별신굿은 동해안의 어촌 마을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고 마을의 평화와 안녕, 풍요와 다산, 배를 타는 선원들의 안전을 빌기 위해 무당들을 청해다가 벌이는 대규모 굿이다. 풍어제, 풍어굿, 골매기당제라고도 하는 동해안 별신굿은 1년 또는 2~3년마다 열린다.

굿은 집안 대대로 굿을 해 온 세습무당이 하며, 부정굿·골맥이청좌굿·당맞이굿·화해굿·각댁성주굿·천왕굿·심청굿·손님굿·황제굿·부인곤반굿·용왕굿·꽃노래굿·대거리굿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굿을 하는 시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대체로 3∼5월, 9∼10월 사이에 주로 거행되며 굿청의 장식이 화려한데 비해 무당들이 입는 의상은 비교적 소박하다.

동해안 별신굿은 굿에서 추는 춤이 다양하고 익살스런 대화와 몸짓 등 오락성이 강하다.


전문설명


한국은 삼면이 바다에 싸인 반도로서 긴 해안선을 지니고 있고, 어로가 하나의 생계수단이었다. 옛부터 어민들은 자기네 삶의 존속을 위해 바다에 생명을 걸고 고기잡이를 해왔으며, 때로는 만선의 기쁨도 누리지만 흉어가 계속될 때도 있고 또한 험한 바다와 싸우다가 불귀의 객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바다에 생활의 근거를 두고 있는 어촌 마을에서는 바다에서의 여러가지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의를 가져왔는데 이러한 제의가 곧 풍어제(豊漁祭)인 것이다.

풍어제의 특징은, 깊은 밤 자정에 동네에서 선정한 한 두 사람의 제관에 의해 엄숙하게 지내는 유교식 제의와는 달리 기예가 뛰어난 사제무(司祭巫)에 의해 하루 또는 이삼일씩 온 주민들의 참관 아래 춤과 노래의 축제적 분위기 속에서 무굿으로 이루어지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풍어제로서는 해안지역별로 동해안별신제, 남해안별신제, 서해안의 옹진, 해주 지방을 중심으로 한 대동굿, 위도지방의 위도띠뱃놀이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의가 마을 단위의 마을 공동의 풍어제라면, 각 선주들이 개별적으로 갖는 개인 제의로서 뱃고사나 뱃굿 등도 있다. 웅진 지방의 대동굿과 연결되면서 이루어지는 배연신굿은 이의 대표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풍어제는 전반적으로 그 기본구조를 같이 하면서도 각기 지역에 따른 지리적 조건과 생업 조건 등의 영향에 의해 지역 나름대로의 특징과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기도 하다. 즉 풍어제는 산의 당굿과 마을 돌기굿, 바닷가의 용왕굿 등으로 그 제의 진행 과장을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서해안 지역은 당굿이 제의의 핵심적 연행이 되고 있고, 동해안이나 남해안 지역은 당신을 맞이하는 제의의 한 과정에 해당될 뿐이며, 마을 돌기굿도 각 지역에 따라 다르고, 용왕굿도 띠배 보내기를 하는 마을이 있는 등 지역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는 점이다.

이러한 풍어제는 궁극적으로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신에게 기원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이 제의의 기능은 그런 종교성뿐만 아니라 마을의 온 주민이 다 함께 참여하여 화목과 협동을 다지고 마을 일에 대한 협의와 계획수립 등 사회적 기능도 있는가 하면, 노래와 춤과 은유법적 비판의 익살스러운 대화와 몸짓 등 높은 예술성도 지니고 있으며, 고기잡이 배들이 파시를 이루던 때에는 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하기도 했다




동해안별신굿

당맞이굿

소지올림

보유자김유선무녀

굿당내부

굿당앞에걸어둔등

제단

동해안별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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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명     칭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西海岸배연신굿및大同굿)
분     류 무형유산 / 전통연행/ 의식/ 무속의식
수량/면적 단체
지 정 일 1985.02.01
소 재 지 인천 인천전역 
시     대기타
소 유 자(사)국가무형문화재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보존회 
관 리 자

(사)국가무형문화재 서해안배연신굿및대동굿보존회 

일반설명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은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으로 황해도 해주와 옹진, 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해마다 행해진다.

배연신굿은 배를 가지고 있는 배주인이 배의 안전과 고기를 많이 잡고 집안의 번창을 기원하는 굿이다. 바다에 배를 띄우고 그 위에서 굿을 한다는 점이 특이하고 놀이적인 요소가 많으며 아기자기하다. 굿은 신청울림, 당산맞이, 부정풀이, 초부정 초감흥, 영정물림, 소당제석, 먼산장군거리, 대감놀이, 영산할아밤·할맘, 쑹거주는 굿, 다리발용신굿, 강변굿으로 진행된다. 대동굿은 음력 정월이나 2·3월에 주로 하며 무당이 하는 굿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굿으로, 마을 사람들 모두의 이익을 빌고 단결을 다지는 마을의 축제이다.

대동굿은 산에서 소원을 비는 굿을 하고, 마을의 각 가정에서는 세경굿을 한 후 바닷가를 돌며 강변용신굿을 하기 때문에 마을전체가 굿 공간이 된다. 굿은 신청울림, 상산맞이, 세경굿, 부정굿, 감흥굿, 초영정물림, 복잔내림, 제석굿, 성주굿, 소대감놀이, 말명굿, 사냥굿, 성수거리, 타살굿, 군웅굿, 먼산장군거리, 대감놀이굿, 뱃기내림, 조상굿, 서낭목신굿, 영산할아밤·할맘, 뱅인영감굿, 벌대동굿, 강변용신굿으로 진행된다.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은 화려하고 규모가 큰 굿으로 신비스러움과 연희적 요소가 잘 조화되어 있으며, 소용되는 소도구 또한 상당히 많다.


전문설명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황해도의 해주, 옹진, 연평도 지방에서 성행했던 굿이지만 굿의 기본적인 구조나 형식은 서해안 일대의 다른 풍어제와도 비슷하다. 서해안 배연신굿과 대동굿이 한 종목으로 묶여 무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었지만 사실 배연신굿은 선주의 개인 뱃굿이고, 대동굿은 마을의 공동 제사이다. 배연신굿은 개인 뱃굿이면서도 내용이나 형식, 규모 등이 대동굿에 버금가는 굿으로 바다 가운데의 배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이하고 연희적인 요소도 많으며 아기자기하다. 대동굿은 산의 당굿과 마을 안의 가가호호를 도는 세경굿, 그리고 바닷가의 강변용신굿으로 이어지면서 연행장소가 산과 마을의 각 가정, 그리고 바닷가까지 마을 전체가 굿 공간이 되면서 연행과장이 3개 과장으로 나뉘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배연신굿 및 대동굿의 사제무는 동해안이나 남해안 지역의 사제무와 달리 신이 내린 강신무이고, 대부분의 사제과정에서 순간순간 접신현상과 몰아 경지에 이르러 굿의 신비한 분위기를 지니는 것이 특징인데, 그러면서도 여기에 나오는 사냥굿이나 영산할아밤·할맘 거리는 무굿에 들어 있는 정식 굿거리로서는 어느 굿에서도 볼 수 없는 뛰어난 연희성을 지니고 있어 대동굿의 묘미를 한층 더해주고 있다.

배연신굿은 (1)신청울림 (2)당산맞이 (3)부정풀이 (4)초부정 초감흥 (5)영정물림 (6)소당제석 (7)먼산장군거리 (8)대감놀이 (9)영산할아밤·할맘 (10)쑹거주는 굿 (11)다리발용신굿 (12)강변굿 등 이고, 대동굿은 (1)신청울림 (2)상산맞이 (3)세경굿 (4)부정굿 (5)감흥굿 (6)초영정물림 (7)복잔내림 (8)제석굿 (9)성주굿 (10)소대감놀이 (11)말명굿 (12)사냥굿 (13)성수거리 (14)타살굿 (15)군웅굿 (16)먼산장군거리 (17)대감놀이굿 (18)뱃기내림 (19)조상굿 (20)서낭목신굿 (21)영산할아밤·할맘 (22)뱅인 영감굿 (23)벌대동굿 (24)강변용신굿으로 진행된다.




서해안대동굿(타살감음거리)

서해안별신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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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2-3호
명     칭위도띠뱃놀이(蝟島띠뱃놀이)
분     류

무형문화재 / 의례·의식 / 민간신앙의례

수량/면적 단체
지 정 일 1985.02.01
소 재 지 전라북도 부안군
시     대기타
소 유 자(사)국가무형문화재 위도띠뱃놀이보존회 
관 리 자(사)국가무형문화재 위도띠뱃놀이보존회 

일반설명

위도띠뱃놀이는 마을의 평안과 어민들이 고기를 잘 잡을 수 있도록 기원하는 굿으로,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에서 매년 1월초에 열린다. 띠뱃놀이는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할 때 띠배를 띄워보내기 때문에 띠뱃놀이라 불려졌고 소원을 빌기 위해 세운 집인 원당에서 굿을 하기 때문에 원당제라고도 한다.

띠배는 띠풀과 짚, 싸리나무 등을 함께 엮어 길이 3m, 폭 2m 정도의 크기로 만드는데 안에는 각종 제물과 함께 7개의 허수아비, 돗대, 닻을 만들어 달아 배형태를 갖춘다. 놀이는 수호신을 모신 원당에 올라가 제물을 차리고 굿을 한 후 마을로 내려와 마을의 산을 돌고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함으로써, 굿의 공간이 산과 마을, 바다로 이어진다. 굿은 집안 대대로 내려온 무당이 하며, 성주굿, 산신굿, 손님굿, 지신굿, 서낭굿 1(원당·본당서낭), 서낭굿 2(애기씨서낭), 서낭굿 3(장군서낭), 깃굿, 문지기굿으로 진행된다.

뱃노래와 술, 춤이 함께 하는 마을의 향토축제로 고기를 많이 잡고 안전을 기원하는 어민들의 신앙심이 담겨져 있다.


전문설명


위도띠뱃놀이는 부안군 위도면 대리 마을의 풍어제로서 원당제라고도 한다. 대동굿과 형태의 기본이나 진행 절차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대동굿에서는 각 가정을 돌며 가정굿을 해주는데 비해 띠뱃놀이의 마을 돌기 굿에서는 마을 요소요소의 처소신(處所神)을 위해주는 내용으로 농악과장이 되고 있고, 특히 바닷가의 용왕굿은 모든 주민이 빠짐없이 참여하여 술과 노래를 함께하는 가무과장을 이루고, 마지막 바다로 띄워 보내는 띠배보내기는 이 굿의 절정을 이루면서 가장 뛰어난 축제과장이 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굿의 순서와 내용은 ①성주굿 ②산신굿 ③손님굿 ④지신굿 ⑤서낭굿 1(원당·본당서낭) ⑥서낭굿 2(애기씨서낭) ⑦서낭굿 3(장군서낭) ⑧깃굿 ⑨문지기굿으로 이루어진다.

이 띠뱃놀이 풍어제의 사제무 역시 세습무이고 주무(主巫) 1명, 조무(助巫) 1명에 악사 2명으로 마을제사의 굿으로는 사제무 일행이 가장 적은 편이다. 농악이 제사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다.




띠배

허제비

허제비

12서낭을모신원당안의모습

원당안의모습

원당안의모습

원당안의모습

오방기를꽂은띠배

위도띠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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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명     칭남해안별신굿(南海岸別神굿)
분     류 무형문화재 / 의례·의식 / 민간신앙의례
수량/면적 단체
지 정 일 1987.07.01
소 재 지 경상남도 통영시
시     대기타 
소 유 자(사)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보존회 
관 리 자(사)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보존회 

일반설명

마을의 평안과 장수를 기원하며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을 수 있기를 비는 굿으로, 남해안의 통영과 거제도를 중심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

무당의 노래가 뛰어나고 반주악기에 북이 첨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안별신굿과 달리 진행과정에서 무당이 악사와 주고 받는 재담이 극히 드물고 사설이 없으며 굿이 진지하다. 굿 중간에 북을 치는 고수와 이를 지켜보는 마을사람들이 함께 놀이마당을 이루기도 한다. 굿은 들맞이, 당산굿, 일월맞이굿, 용왕굿, 부정굿, 가망굿, 제석굿, 서낭굿, 댓굿, 손굿, 염불굿, 군웅굿, 거리굿으로 진행된다. 춤은 비교적 단조롭고 소박하며 혼자 추는 독무가 많다. 굿의 시작에는 청신악, 끝부분에서는 송신악을 하는데 이때에는 대금으로만 연주한다.

남해안별신굿은 오락성이 적고 이야기는 많지 않으나, 오랜 전통으로 규모가 크며 관중에게 주는 신앙의 신뢰성이 뛰어나다.


전문설명


남해안별신굿은 충무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하여 한산도, 사량도, 갈도 등의 인근 지역에서 보통 2년 간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남해안별신굿의 사제무는 같은 세습무이나 동해안 지역처럼 집단을 이루지 않고 주무(主巫) 한 사람에 조무(助巫) 한 사람 정도, 그리고 악사들로서 전체 일행이 5~6명 정도로 구성된다.

남해안별신굿은 무가의 음악성이 뛰어나고 반주 악기에 북이 첨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동해안별신굿처럼 굿 중간에 사설이나 재담이 없지만 굿이 진지하고, 굿 한 거리가 끝날 때마다 고수(鼓手)와 주민들이 어울려 놀이마당을 이루는 것도 재미있다.

남해안별신굿의 순서와 내용은 ①들맞이 ②당산굿(당맞이굿) ③일월맞이굿 ④용왕굿 ⑤부정굿 ⑥가망굿 ⑦제석굿 ⑧서낭굿 ⑨댓굿(대잡이굿) ⑩손굿(손풀이,동살풀이가 포함됨) ⑪염불굿 ⑫군웅굿 ⑬거리굿(시석굿이라고도 함)으로 진행된다.




남해안별신굿(용왕굿)

남해안별신굿용선놀이

남해안별신굿

남해안별신굿

남해안별신굿

남해안별신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