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65호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오늘의 쉼터 2008. 2. 4. 22:53


종    목 보물  제65호
명     칭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慶州 西岳洞 三層石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서악동 92-1
시     대통일신라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경주시

일반설명

통일신라시대 모전탑 계열에 속하는 탑으로, 무열왕릉 동북쪽 비탈진 곳에 서 있다. 모전탑은 전탑(전탑: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모방한 것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 올린 것을 이른다.

기단(基壇)은 주사위 모양의 커다란 돌덩이 8개를 2단으로 쌓은 독특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 윗면에 1층 몸돌을 받치기 위한 1장의 평평한 돌이 끼워져 있는데, 남산리 석탑에 3단의 층급이 있는 것에 비하면 간략화된 것이다. 탑신부(塔身部)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1장의 돌로 되어 있고, 1층 몸돌에는 큼직한 네모꼴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얇게 파서 문을 표시하였다. 문의 좌우에는 1구씩의 인왕상(仁王像)이 문을 향해 조각되어 있다. 지붕돌은 하나의 돌에 밑받침과 윗면의 층급을 표시하였으며, 처마는 평행을 이루고 있다.

이 탑은 독특한 기단 형식으로 미루어 보아 경주 남산리동삼층석탑(보물 제124호)을 모방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남산리동삼층석탑이 기단 위에 3단의 층급을 둔 것에 비해 여기서는 1장의 돌로 이루어진 생략된 형식을 하고 있어 통일신라 후기의 퇴화되는 과정에서 성립된 석탑으로 추측된다. 각 층의 몸돌에 비하여 지붕돌이 커서 균형이 맞지 않고 둔중한 느낌을 주며 보존상태도 좋지 못하다.

 

전문설명

 

이 탑< 塔 >은 통일신라시대< 統一新羅時代 >의 모전탑< 模塼塔 > 계열에 속하는 석탑이다. 4장의 장대석< 長臺石 >으로 된 지대석< 地臺石 >과 8개의 석괴< 石塊 >로 이형기단< 異形基壇 >을 구성하였다. 초층 탑신< 塔身 > 정면 중앙문짝과 그 양쪽에 인왕상< 仁王像 >이 조각되어 있으며, 탑신에 비해 옥개석< 屋蓋石 >이 커서 상하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이 오히려 둔중< 鈍重 >한 감을 주게 한다. 따라서 경주< 慶州 > 남산리< 南山里 > 동탑< 東塔 >을 모방한 듯하면서도 시대도 떨어지고 조각수법도 퇴화한 듯하다. 높이는 5.07m, 기단폭은 2.34m이다.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탑신부 옥개석

초층탑신의 문비와 인왕상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

인왕상

감실 인왕상

서악동 삼층석탑 기단부

서악동 삼층석탑 상륜부

서악동 삼층석탑 원경

서악동 삼층석탑 인왕상

서악동 삼층석탑 측면

서악동 삼층석탑1

서악동 삼층석탑2

서악동 삼층석탑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