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61호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武寧王陵 銅鏡一括)

오늘의 쉼터 2008. 1. 27. 11:14


종     목 국보  제161호
명     칭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武寧王陵 銅鏡一括)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금속공예/ 장신구
수량/면적 3개
지 정 일 1974.07.09
소 재 지 충남 공주시  웅진동 360 국립공주박물관
시     대백제
소 유 자국립공주박물관
관 리 자국립공주박물관


일반설명

공주시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청동거울로 청동신수경, 의자손수대경, 수대경 3점이다.

청동신수경은 ‘방격규구문경’이라는 중국 후한의 거울을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 거울 내부에는 반나체 인물상과 글이 새겨져 있는데 이는 한나라의 거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의자손수대경은 중국 한대의 수대경을 본떠 만든 복제품이다. 거울 중앙의 꼭지를 중심으로 9개의 돌기가 있고, 안에는 크고 작은 원과 7개의 돌기가 솟아있다. 내부 주위의 테두리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으나 선명하지 못하여 알아볼 수 없다.

수대경 역시 한나라 때 동물 문양을 새겨 넣은 수대경을 본받아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 거울에 비해 선이 굵고 무늬가 정교하지 못하다.

 

전문설명

 

(1) 청동신수경(靑銅神獸鏡) 지름 17.8cm : 후한대(後漢代)에 유행한 방격규구문경(方格規矩文鏡)의 문양(文樣)을 그대로 복제(複製)하여 바탕으로 삼고 다시 그 내구(內區)에 신인상(神人像) 하나와 2마리의 달리는 수형(獸形)을 반입체적으로 부각(浮刻)한 청동 거울이다.

신인(神人)은 손에 창을 들었는데 상투머리에 맨발이며 반라(半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남방적(南方的)인 요소가 짙은 문양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청동 거울의 제작이 중국(中國) 화남(華南)지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명문대(銘文帶)에는 '상방작경대진호 상유선인부지로 갈음옥천기식조 수□금석혜(尙方作竟大眞好 上有仙人不知老 渴飮玉泉飢食棗 壽□金石兮)'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이것도 한(漢)의 거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문과 똑같다.

(2) 의자손수대경(宜子孫獸帶鏡) 지름 23.2cm : 한대수대경(漢代獸帶鏡) 계통의 복제품으로 내구(內區)에는 7개의 심엽(心葉) 좌유(座乳)를 만들고 그 사이에 사신(四神) 서수(瑞獸)를 배치해 놓았다. 이것들은 반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주위에 윤곽선을 돌려 놓은 것이 특징적이다. 뉴 주위에 있는 원권(圓圈) 안에는 소유(小乳)와 수형(獸形) 그리고 '의자손(宜子孫)' 3자를 넣었다. 내구(內區) 밖에 접(接)하여 명문대(銘文帶)가 있으나 주조(鑄造)가 선명치 못하여 판독(判讀)이 불가능하다.

(3) 수대경(獸帶鏡) 지름 18.1cm : 역시 한대(漢代)의 수대경(獸帶鏡)을 본받아 주조한 것인데 내구(內區)에는 7개의 둥근 좌유(座乳)과 그 사이에 사신(四神) 삼서수(三瑞獸)를 세선(細線)으로 표현해 놓았다. 뉴 주위에는 9개의 소유(小乳)를 배치하였으며 그 밖으로 내구(內區)와의 사이에 넓은 소문대(素文帶)를 만들어 놓았다.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_의자손명 수대문경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_신수문경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_수대문경

무령왕릉 청동거울 일괄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

무령왕릉 청동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