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43-2호 청동팔령구(靑銅八鈴具)

오늘의 쉼터 2008. 1. 26. 21:28


 

종    목 국보  제143-2호
명     칭 청동팔령구(靑銅八鈴具)
분     류 유물 / 생활공예/ 금속공예/ 청동용구
수량/면적 2점
지 정 일 1972.03.02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     대 시대미상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국립중앙박물관
일반설명

전라남도 화순군 대곡리 영산강 구릉에서 발견된 청동기시대의 무덤 유적에서 발견된 청동팔령구이다.
팔령구는 방울 안에는 청동구슬이 들어 있어 흔들어 소리를 내는 주술적·종교적인 의식용 도구이다. 모두 2점이 발견되었는데 8각형 별모양으로 각 모서리에 방울을 달은 형태로 각각의 길이가 12.4㎝, 14.5㎝이다. 우묵한 면에는 해가 빛나는 모양의 무늬가 새겨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조밀하게 짧은 선을 음각하였다. 뒷면은 무늬는 없고, 가운데에 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있다. 방울 표면에는 고사리 무늬가 대칭되게 나타난다.
의식용 도구인 방울류는 우리 나라 남부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청동기시대 연구에 도움을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전문설명

 

청동팔주원령(靑銅八珠圓鈴)(2점(點)) 길이 12.6cm, 너비 2.6cm
바탕에 흑수(黑銹)가 곱게 광택을 내고 있다. 변형된 8각형 4줄을 새기고 단사선문(單斜線文)들을 새겨 매우 상징적이다. 특히 8개의 영(鈴) 표면에는 각각 쌍두와문(雙頭渦文)을 새겼는데 한국(韓國)의 청동기에서 잘 볼 수 없는 문양(文樣)인 반면 일본(日本)에서는 미생시대(彌生時代)의 동탁(銅鐸)에서 이와 같은 와문(渦文)이 보인다. 뒷면에는 뉴(유)가 하나 있어 고리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다분히 주술적(呪術的)인 의기(儀器)의 하나로 여겨진다.
2점 중 1점은 완전한 편이나 다른 1점은 파손이 매우 심하다.

 

 

 

청동팔령구

 

청동팔령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