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모래시계 <제4회> 모래시계 # 1 거리 기다리는 종도. 저만치 다가오는 승용차. 종도 얼른 피우던 담배를 던져버리고 맞이한다. 이윽고 앞에 와서 멈추는 승용차. 뒷창문이 내려지며 얼굴을 드러내는 장도식. 종도. 깊숙이 허리를 굽혀 절을 한다. # 2 카지노 호텔 앞 승용차가 서고 조수석에서 나.. 소설방/모래시계 2018.10.15
<제3회> 모래시계 <제3회> 모래시계 # 1 카지노 내부 비어있는 카지노 홀 조명이 꺼진 주변은 어둠에 잠겨 있고. 중앙 카드 테이블 주변만이 밝게 떠오른 상태. 테이블 양 쪽엔 윤재용과 정 사장. 정 사장의 뒤에는 그 수하들이 주욱 앉아 있다. 윤재용의 뒤에는 장근섭만 앉아 있다. 윤과 정의 옆에는 각.. 소설방/모래시계 2018.10.14
<제2회> 모래시계 <제2회> 모래시계 # 1 대학의 대강당 정문에 붙여진 포스터. [심포지움. 4.19의거에 대한 우리의 견해 일시 : 4월 18일 오후 2시 장소 : 대강당] 저벅저벅 들리는 위협적인 발소리 포스터 앞에 다가오더니 그대로 포스터를 찢어내린다. 그 위에 붙여지는 새로운 안내문. [대강당 내부수리중].. 소설방/모래시계 2018.10.14
<제1회> 모래시계 <제1회> 모래시계 # 1 경찰서 유치장 (밤) 태수의 패거리들 상처 나고 찢긴 몰골 그대로 잡혀 들어와 있다. 더러는 잠들어있고, 더러는 자신이나 남의 상처를 보살피기도 한다. 그 중에 태수와 종도의 모습이 보인다. 그 역시 여기저기 얻어맞아 찢겨 있다. 유치장 문이 열린다. 순경 : 나.. 소설방/모래시계 2018.10.12
모래시계 줄거리 아버지가 빨치산이었다는 이유로 육사 진학이 좌절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어둠의 나락으로 빠져들었던 태수, 어릴적 부터 소문난 수재로 불리다가 법대에 진학하여 5.18를 지내고 가장 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져야 했던 우석, 카지노업계의 대부 윤회장의 딸로.. 소설방/모래시계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