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애(禁止愛) (4) 금지애(禁止愛) (4) 아버지는 말했었다. - 힘들게 살아온 사람이다. 이제 너도 이런 말, 할 수 있을 만큼 자랐다고 생각하니까--- 뭐랄까, 지켜주고 싶고… 그리고, 나 자신도 위로받고 싶다. 너도 언젠가 그런 사람이 생기리라 생각한다. 아버질 이해해 주었으면 해----- 고아--- 라고 했다. '고.. 소설방/금지애(禁止愛) 2014.09.25
금지애(禁止愛) (3) 금지애(禁止愛) (3) " 저기 마리랑--- 지난 번에 네가 이쁘다고 한, 미은인가 하는 애 아니니? " 편의점에 들어가려는 시연의 팔을 은영선배가 붙들었다. 시연은 은영선배의 손가락이 가리킨 방향으로 눈을 옮겼다. 때마침 자신을 부르는 소리도 들렸기 때문에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 소설방/금지애(禁止愛) 2014.09.25
금지애(禁止愛) (2) 금지애(禁止愛) (2) 동하에게 미안해, 아무 말 안하고 멋대로 왔다가서. 연석이에게 화내지 말았으면 해. 학교 앞에서 우연히 만나 열쇠 받았거든. 어제 네가 집에 놓고 갔다고 해서, 내가 부탁했어. 집안을 대충 치웠는데 맘에 안 들까 걱정이다. 참! 아무리 급해도 아침은 꼭 먹고 나가야 .. 소설방/금지애(禁止愛) 2014.09.25
금지애(禁止愛) (1) 금지애(禁止愛) (1) 26세. 하나의 사랑이 끝나고 다음 사랑이 찾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거라 생각했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러나, 사랑은 그 색채를 완전히 바꾸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을 마치고 나를 찾아왔다. 그것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감정, 준비가 미처 되어 있지 않던 나를 .. 소설방/금지애(禁止愛) 201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