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267호) 의성 고운사 가운루

오늘의 쉼터 2024. 9. 18. 15:24
종 목
보물 (제2267호)
명 칭
의성 고운사 가운루 (義城 孤雲寺 駕雲樓)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기타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4.07.17
소 재 지
경상북도 의성군 고운사길 415 (단촌면)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고운사
관 리 자
고운사
국가유산설명
의성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로서 의상대사에 의해 신라시대 때 창건된 사찰로 전해지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역사 깊은 사찰이다.
「의성 고운사 가운루」의 건립 시기는 1729년 「고운사사적비(孤雲寺事蹟碑)」, 1918년 「고운사사적비(孤雲寺事蹟碑)」 등의 문헌사료를 통해 1668년에 지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여러 차례 부분적인 수리를 거쳤지만 큰 훼손이나 변형 없이 제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가운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장방형 평면에 팔작지붕 형식을 갖춘 사찰 누각으로 파련형 대공, 소매걷이형 창방의 결구형태, 설주를 둔 창호, 익공의 형태 등을 비롯한 다수의 부재에서 조선 중·후기의 건축적 양식이 잘 보여 지고 있다.
특히, 가운루는 계곡의 양안을 가로질러 배치한 사찰 누각 중 가장 큰 규모이고, 계곡으로 인한 지형의 고저차를 기둥 높낮이로 해결하는 수법과 넓은 주칸을 해결하는 구조 형식 등은 기존의 다른 사찰누각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 형태로 자연과의 조화를 잘 이룬 가치가 높은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의성 고운사 가운루는 건립연대가 비교적 명확하고,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쳤다고 하나 조선 중・후기에 성행하였던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으며, 계곡에 가로질러 설치된 독특한 사찰 누각 건물로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의성 고운사 가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