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기념물

경상남도 기념물 (제308호)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

오늘의 쉼터 2023. 5. 2. 19:55

 

종    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308호)
명    칭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
분    류
유적건조물 / 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 / 유적분포지
수량/면적
20773
지 정 일
2022.11.03
소 재 지
경상남도 함안군
시    대
4세기 가야시대
소 유 자
함안군
관 리 자
함안군

문화재설명
우거리 토기가마군은 함안 가야읍과 법수면 일대 천제산(해발 224.9m)자락에 분포한 대규모 가야시대 토기 생산지다.
천제산 일대는 남강과 접해 있어 토기 재료인 양질의 점토를 구하거나 생산된 토기를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아라가야의 옛 도읍인 함안에는 가야시대 토기가마터가 18곳이 있다. 이 중 천제산 일대에 16곳이 밀집해 있다.
이번에 도 기념물로 지정된 곳은 학술발굴 조사가 이뤄진 법수면 우거리 215번지와 산139번지, 2곳이다. 이곳에서 토기가마 4기와 실패한 토기를 폐기하던 구덩이 2곳이 발굴됐다.
이곳에서 4세기 아라가야의 다양한 토기 조각 수만 점이 출토돼 1600년 전 가야인들의 가마 조업방식과 환경을 밝혀냈다.
우거리 토기가마군에서 생산된 다량의 토기가 남강과 낙동강을 통해 창원, 부산, 대구 등 영남 각지로 유통됐고, 나아가 도기(陶器)와 토기(土器)의 성질을 모두 가진 도질토기(陶質土器)인 일본의 스에키 생산유적인 오사카 쓰에무라 가마유적(陶邑 古窯址群) 형성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역사적·보존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다.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
함안 우거리 토기가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