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기념물

경상남도 기념물 (제305호) 함안 안곡산성

오늘의 쉼터 2023. 5. 2. 19:27

 

종    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305호)
명    칭 함안 안곡산성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지
수량/면적 157,962㎡
지 정 일 2022.06.16
소 재 지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 대산면
시    대 아라가야
소 유 자 함안군
관 리 자 함안군

일반설명

안곡산성은 함안군 칠서면과 대산면 경계에 위치한 안국산(해발 343m) 정상부를 따라 축조된 좁고 긴 형태의 테뫼식 산성(둘레 1231m)으로 내성(둘레 821m)과 외성(둘레 410m)이 있는 복곽성이다.

안곡산성은 낙동강과 창녕지역까지 모두 가시권에 들어오는 곳에 입지하고 있어, 아라가야가 신라 등 주변 세력의 침입을 대비해 군사적 요충지에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왔다.
안곡산성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후반 흙과 돌로 함께 쌓아 올린 토석혼축(土石混築)의 산성임이 밝혀졌다.
성벽 내부에서는 나무기둥과 석축을 함께 활용해 상부의 수직 압력을 분산하고 붕괴를 방지하는 토목 공법도 확인됐다.
안곡산성의 토석혼축 공법은 아라가야 최고 지배층의 묘역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대형 봉토분에서도 확인되는데 지형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견고한 구조물을 세우기 위한 아라가야 특유의 토목 기술이다.
안곡산성은 고분 축조기술을 성곽 축조에 접목한 특별한 사례로서 고대 성곽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 받아 이번에 경상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함안 안곡산성
함안 안곡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