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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12호)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불회도

오늘의 쉼터 2023. 4. 19. 13:59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512호)
명 칭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불회도 (彌陀寺 極樂殿 阿彌陀佛會圖)
분 류
유물 / 불교회화
수량/면적
1점
지 정 일
2022.03.24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독서당로40길 21 (옥수동, 미타사)
시 대
조선시대(1887년)
소 유 자
미타사
관 리 자
미타사
일반설명
미타사 극락전에는 아미타삼존상(阿彌陀三尊像)을 주존불로 모시고, 후불도로 아미타불회도(阿彌陀佛會圖)를 봉안하고 있다. 동쪽벽에는 좌․우로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와 신중도(神衆圖)를 모셨고 서벽에는 칠성도(七星圖), 현왕도(現王圖), 감로도(甘露圖)를, 1887년에 모두 6점의 불화를 봉안하여 불전을 장엄하였는데, 6점 불화의 화주에 비구니 묘정(竗正)이 등장한다. 아미타불회도는 미타사의 신앙과 교리를 상징하는 불화로 극락전의 상단에 봉안되어 있다. 19세기 후반에는 아미타 정토신앙이 크게 성행하면서 의식에서도 아미타괘불도가 새롭게 조성되었고, 한성부와 근기 지역에 아미타불회도를 후불도로 봉안한 전각이 증가하였다. 미타사 역시 왕실의 후원으로 일신한 사찰이고, 대방이 존재하는 등 원당으로서의 특징이 뚜렷한 곳이기에, 신앙과 사찰의 특성상 주불전에 아미타불회도를 봉안한 것이다.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불회도(1887년)는 조성 연대 및 조성지와 봉안처가 분명하며, 제작 화승, 시주자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로, 당대를 대표하는 수화승 금곡 영환의 기량을 엿볼 수 있다는데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특히 부처의 붉은 가사에 굵은 금니의 용문양을 중심으로 파도문을 주문양으로 포치하고 그 바깥쪽에는 소용돌이 문양(渦圈文)을 두른 큼직한 문양이 화려하게 가사를 장식한 바, 금박의 신광(身光)과 더불어 충분한 금을 다양하게 사용해서, 극락전 불화 중 가장 화려한 금의 효과를 나타낸다.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불회도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불회도
미타사 극락전 아미타불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