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80호) |
명 칭 | 송양휘산법 (宋揚輝算法) |
분 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사간본 |
수량/면적 | 1책 |
지 정 일 | 2020.11.05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서초구 |
시 대 | 조선 1433년(후쇄) |
소 유 자 | 고*** |
관 리 자 | 고*** |
일반설명 <송양휘산법>은 곱셈의 기본 규칙, 곱셈·나눗셈 계산법, 능지 측량법, 고차방정식, 종횡도(縱橫圖) 등의 내용을 담은 책으로 동양수학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저작이다. 중국의 경우 이 책이 편찬된 후에 바로 목판으로 간행되었지만 현전본이 없고 중국 명대 홍무 11년(1378)에 또 간행되었는데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송양휘산법>이 처음 간행된 시기는 세종 15년(1433)으로 『세종실록』에 기록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는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남아있는 간기와 일치하고 있다. 조사대상본은 목록 끝에‘洪武戊午冬至 勤德書堂新刊’이라는 중국 명대 간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홍무11년(1378)에 항주지역에 있던 민간인쇄소인 근덕서당에서 간행한 이후에 조선에 유입되어 1433년 경주에서 번각한 판본이다. 인쇄상태로 보아 처음 판각 후 제법 많은 시간이 경과한 후에 인쇄한 책이다. 중국본을 번각한 판본으로 현재까지 알려진 <양휘산법> 중 간행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판본이라는 점에서 서적교류사, 서지학, 수학사적 의의가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도 거의 전해지지 않고 있어 희소성이 크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 중에 그 당시 간기가 남아서 확인된 책이 국외에 3군데 소장처에서 확인되며, 국내에서는 보물 1755호로 지정된 개인소장본 1건, 고려대 도서관에 소장된 1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물 1755호와 고려대본은 경주간행 간기 부분이 결락되었지만 조사대상본은 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문화재는 1433년 경주 간행된 책판을 바탕으로 조선전기에 인쇄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본이며, 전래가 희귀한 귀중본이다. 표지가 결락되어 후대에 개장하였다. 본문도 6장이 결락되고, 목판의 인쇄상태가 좋지 않아 글자를 또렷하게 만들기 위하여 일일이 한 글자씩 덧칠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간기가 남아있고 간행사항이 실록의 기록과 일치하는 등 연구가 치가 있으며, 판본이 매우 드물게 남아있으므로 시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 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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