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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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1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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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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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창 의사 선서문 (李奉昌 義士 宣誓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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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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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문화재 / 기타 / 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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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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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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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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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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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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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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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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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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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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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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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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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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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설명
‘이봉창 의사 선서문(李奉昌 義士 宣誓文)’은 1931년 12월 13일에 작성된 것으로 이봉창 의사(1900∼1932)가 일본에 대한 의거를 다짐한 국한문혼용의 선서문이다. 이 선서문은 김구(金九)가 결성한 항일독립운동단체인 한인애국단(韓人愛國團)에 제출된 것이다. 1931년 12월 13일 서명을 마친 이봉창 의사는 같은 날 안중근 의사의 막내동생이자 한인애국단 임원이었던 안공근(安恭根)의 집에서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선서문을 가슴에 단 채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이 때 찍은 흑백사진이 전해지고 있다. 그 후 이봉창 의사는 일본으로 건너간 뒤 1932년 1월 8일 도쿄의 연병장에서 관병식을 끝내고 경시청 앞을 지나가던 히로히토[裕仁] 일왕에게 폭탄을 투척한 의거를 결행하였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일명 ‘동경의거’). 그 결과 이봉창 의사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그 해 10월 비공개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이치가야[市谷] 형무소에서 순국하였다. 이 사건은 중국인들의 항일의식에 큰 영향을 끼쳐 일제가 중국의 항일운동을 무력으로 억압하고자 1932년에 일으킨 제1차 ‘상해사변’을 촉발시켰고, 이어서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공원 의거’가 거행되었다는 점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인애국단은 김구 주도로 결성된 항일무력단체로, 한ㆍ중 우의와 일본수뇌 암살 목적으로 1931년 중국 상하이에서 조직되었다. 이봉창 의사는 윤봉길 의사와 함께 이 단체의 단원으로 활동하였다. 보물로 지정된 ‘윤봉길 의사 선서문’(1932년) 역시 한인애국단 입단서이자 문구 형식 등이 이봉창 의사 선언문과 거의 유사하다는 점에서 한인애국단의 활동상을 보여주는 실증자료로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봉창 의사의 선서문’은 1931년 이봉창 의사가 한인애국단 제1호 단원으로 입단하면서 선서한 당시 작성된 것으로, 동경의거(東京義擧)와 한인애국단의 활동, 항일투쟁의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역사적 산물이다. 이듬해 훙커우공원에서 의거를 단행한 윤봉길 의사가 작성한 선서문과 함께 한국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유물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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