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보물 (제569호 추가-2) |
명 칭 | 안중근의사 유묵 – 일통청화공 (安重根義士 遺墨 - 日通淸話公) |
분 류 | 기록유산 / 서간류/ 서예/ 서예 |
수량/면적 | 1폭 |
지 정 일 | 2022.06.23 |
소 재 지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 (운중동, 한국학중앙연구원) |
시 대 | 1910년 3월 |
소 유 자 | 이*** |
관 리 자 | 한국학중앙연구원 |
일반설명 ‘안중근의사 유묵 - 일통청화공’은 안중근의사(1879∼1910)가 중국의 여순감옥(旅順監獄)에 투옥 중이던 1910년 3월에 쓴 글씨이다. 세로 41.0cm, 가로 74.3cm의 장방형 형태의 유묵으로, 흰 비단에 먹으로 썼다. 글씨는 상관(上款)ㆍ본문ㆍ하관(下款) 세 부분으로 나누어 썼다. 본문 오른쪽 상관(上款)에 ‘증청전선생(贈淸田先生)’이란 다섯 글자를 1행으로 쓰고 간수과장(看守課長)이었던 기요타[淸田]에게 써준 것임을 밝혔다. 본문은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의 다섯 글자를 3행에 1∼2행은 두 글자, 3행은 한 글자를 썼다. 본문 왼쪽 하관(下款)의 방서(傍書)는 “경술삼월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삼가 절하다(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謹拜)’를 2행에 쓴 다음 아래에는 손바닥 도장인 장인(掌印)을 찍었다. 글씨를 쓴 상관(上款)ㆍ본문ㆍ하관(下款)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贈淸田先生 기요타[淸田] 선생에게 선사하다. 日通淸話公 날마다 고상하고 청아한 말을 소통하던 분 庚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謹拜 경술년(1910) 3월 여순 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 삼가 절하다. 안중근은 사형선고를 받고 집행 때까지 약 40일간 일본인에게 많은 작품을 써주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내용 역시 중복된 것이 거의 없다. 대부분 동양고전을 바탕으로 삼은 교훈적인 내용과 동양의 평화를 방해하는 현실 고발이나 경계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유묵의 내용은 일본인을 포용해 서로의 소통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인애(仁愛) 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안중근의사의 평화사상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즉 ‘일통청화공(日通淸話公)’은 그의 ‘동양평화론’에 입각한 사상과 철학을 담고 있어 더욱 가치가 있다. ‘안중근의사 유묵 - 일통청화공’은 안중근의사의 인의(仁義) 정신을 담은 유묵이란 역사적 의의가 있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제작 시기와 경위가 분명하므로 보물 지정가치가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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