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168호) 경국대전 권1∼2

오늘의 쉼터 2023. 4. 15. 22:50

 

종    목 보물 (제2168호)
명    칭 경국대전 권1∼2 (經國大典 卷一∼)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활자본 / 금속활자본
수량/면적 1책
지 정 일 2022.06.23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시    대 조선 16세기
소 유 자 삼성출판(주)
관 리 자 삼성출판박물관
문화재설명

경국대전(經國大典)』은 조선의 통치체제의 대강을 규정한 최고의 성문법전이다. 1455년(세조 즉위) 최항(崔恒)노사신(盧思愼)서거정(徐居正) 등에게 편찬할 것을 명하자 몇 차례의 수정과 증보를 거쳐, 1485년(성종 16) 소위 “을사대전(乙巳大典)”이 완성되었다. 경국대전은 완성 이후 조선 말기까지 조선의 가장 기본이 된 법전으로서 조문의 수정 없이 적용되었다. 따라서 조선 전기의 법제사・제도사의 연구에 있어 핵심이 되는 매우 귀중한 문헌이며, 서지학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1485년(성종 16)년 간행의 초주갑인자 인본과 함께 초주갑인자혼입보자본도 희귀하여 그 중요성이 인정된다. 삼성출판박물관 소장본은 “을사대전”보다 앞선 “신묘대전(辛卯大典)”으로서 이 책은 1470년(성종 1) 11월에 인반(印頒)하고 1471년 신묘년(성종 2) 정월부터 준행한 것으로, 초주갑인자(初鑄甲寅字)로 인출(印出)한 권1∼2의 「이전(吏典)」과 「호전(戶典)」에 해당되는 부분이다. 현존하는 경국대전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일부 훼손된 부분이 있으나, 권1∼2에 해당하는 현전본이 없다는 점에서 희소적 가치가 있고 사료적 중요성이 크다. 아울러 이미 보물로 지정된 같은 신묘대전인 ‘경국대전 권3’을 보완해 준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도 높다. 이렇듯 “신묘대전”의 또 다른 실체가 확인됨으로써 조선 법전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서 향후 관련 연구에도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비록 완질본은 아니지만 조선의 법제사와 금속활자 연구에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매우 귀중한 문헌인 만큼,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보존ㆍ관리할 만한 가치가 있다.



‘경국대전 권1∼2’는 1471년 신묘년에 출간된 ‘신묘대전’으로, 경국대전 판본 중 가장 이른 편으로, 1434년에 만들어진 금속활자 ‘초주갑인자’로 인쇄했습니다.

 

경국대전 권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