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보물 (제2113호) |
명 칭 |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木板) |
분 류 | 기록유산 / 서각류 / 목판각류 / 판목류 |
수량/면적 | 335판(完) |
지 정 일 | 2021.02.17 |
소 재 지 | 경상남도 하동군 |
시 대 | 조선 1604년(선조37) |
소 유 자 | 쌍계사 |
관 리 자 | 쌍계사 |
일반설명 대방광불원각수다라요의경(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은 부처와 12보살이 주고받는 문답형식을 통해 대승불교의 사상과 체계적인 수행의 절차를 설명한 경전으로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널리 읽힌 불교경전이다. 하동 쌍계사 소장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은 1455년(세조 1)에 주조한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로 간행한 판본을 저본으로 해 1611년(광해군 3) 여름에 경상도 지리산 능인암(能仁庵)에서 번각(飜刻)되어 쌍계사로 이전된 불교목판으로, 현재 335판의 완질이 전래되고 있다. 조선후기 사찰에서는 을해자 판본 번각본이 널리 유통되었는데 경기도 연천 수청산(水淸山) 용복사(龍腹寺) 판본(1634), 전라도 승주 조계산(曹溪山) 선암사(仙巖寺) 판본(1655), 경상도 밀양 재약산(載藥山) 영정사(靈井寺) 판본(1661), 평안도 영본 묘향산(妙香山) 보현사(普賢寺) 판본(1681) 등이 전해지고 있다. 마구리는 따로 제작해 측면에서 장부가 보이지 않도록 결구하였다. 마구리는 상ㆍ하 2곳에 나무못을 박아 고정하고 측면에는 ‘원서십이장(圓序一二丈)’과 같이 찾아보기 쉽도록 권차(卷次)와 장차(張次)가 음각되어 있다. 그리고 결손된 마구리는 근래에 보수하여 권차와 장차는 먹으로 표기되어 있다. 권5의 말미인 제118장에는 당시 지리산과 조계산 일대에서 큰 세력을 형성한 대선사(大禪師) 선수(善修, 1543∼1615)를 비롯한 태능(太能, 1562∼1649), 각성(覺性, 1575∼1660) 등 여러 승려의 이름이 확인되며, 판각질(板刻秩)에는 판각에 참여한 응준(應俊, 1587∼1672), 승희(勝熙) 등 승려와 김득림(金得林), 조응도(趙應道) 등의 재가자를 포함한 53명의 각수명이 양각되어 있다. 이 목판은 1611년(광해군 3)에 처음 판각된 이후 훼손된 목판에 대하여 후대 보각경판이 제작되었고 근래에는 마구리까지 보수되어 보관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쌍계사 소장 <大方廣圓覺修多羅了義經 木板>은 시기적으로 병자호란(1636) 이전에 판각된 경판으로서는 희귀성이 높은 중요한 불교 전적 목판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성불사 당시 능인암의 출판인쇄역량 및 조직체계를 비롯해 인적 연계망, 불교사상적 경향, 능인암과 쌍계사의 관계 등 역사·문화적인 실체와 시대상을 조명할 수 있는 기록유산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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