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남유형문화재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 공주 마곡사 영산전 목조칠불좌상 및 복장유물

오늘의 쉼터 2018. 3. 16. 01:42



종 목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38

명 칭

공주 마곡사 영산전 목조칠불좌상 및 복장유물

분 류

유물 / 불교 / 목조 / 불상

수량/면적

19점 (불상 7구, 복장유물 12점)

지정(등록)일

2016.03.10

소 재 지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마곡사

시 대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마곡사

관리자(관리단체)

마곡사



일반설명

 

마곡사(麻谷寺) 영산전(靈山殿) 내 봉안되어 잇는 목조칠불좌상(造七佛坐像)은 모두 대좌위에 결가부좌하고 있으며 칠불좌상은 단응(端應)의 주도로 제작되었으나 상의 크기와 신체 비례, 상호 표현, 수인, 착의법 등에 있어 각 불상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상 크기에서는 주존불 격인 석가모니불이 82cm이며 나머지 6불은 71~73cm이다. 머리와 앉은 키의 비율을 보면, 석가모니불의 상체가 긴편이며, 다른 상들은 머리가 신체에 비해 큰 비례를 보인다. 얼굴은 모두 방형에 가는 눈매, 오똑하고 반듯한 코, 가는 입술로 공통점을 보이면서도 각 불상마다 조금씩 다른 인상을 보인다. 이는 칠불을 조성하는데 있어 수화승 단응(端應) 외에도 솜씨가 뛰어난 보조화승이 불상 제작을 담당하면서 생겨난 결과로 이해된다. 석가모니불은 주존불이므로 단응(端應)이 전담하였을 것으로 판단되며 넓적한 얼굴에 양끝이 살짝 올라간 눈, 날렵한 코와 미소를 지은 입술에서 단응(端應)의 작품인 용문사 아미타불좌상의 상호와 닮았다. 수인은 촉지인을 한 석가모니불을 제외하고 모두 양손을 무릎위에 올려놓거나 한손을 어깨위로 든 설법인을 취하고 있다. 착의법은 모두 대의 안에 편삼을 걸쳐 입었으며, 드러낸 가슴 밑으로 수평으로 가로 지른 승각기를 입고 있다. 특히 설법인을 한 불상에서 배 부분에서 보이는 편삼과 대의가 좌우로 W형을 이루는 모양이 크고 두껍게 강조된 표현은 단응(端應)이 조성한 불상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표현이다. 2013년 마곡사에서는 총무원 불교중앙박물관의 주도하에 칠불좌상의 복장개봉하였고 각 불상에서는 후령통과 발원문을 비롯해 경전 잔편 및 다라니 등 77건이 확인되었다. 특히 칠불상에서는 조성발원문(造成發願文)과 연화질(緣化秩) 등 총 4매의 기록 자료가 발견되었는데 조성발원문에는 발원내용과 각 불상 조성에 참여한 시주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마지막에는 강희20년 신유 즉 1681년에 2월에 시작하여 6월에 마쳐 마곡사에 봉안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조성발원문에는 제1불에서부터 제7불로 표시하였다. 현재 마곡사에서는 영산전의 칠불좌상 앞에 각 불상의 명호를 적은 명패를 놓아 이해를 돕고 있다. 즉 가운데 불은 석가모니불이며, 좌우로 가섭불(迦葉佛), 구나함불(拘那含佛), 구류손불(拘留孫佛), 비사부불(毘舍浮佛), 시기불(尸棄佛), 비바시불(毘婆尸佛) 등 이다. 발원문과 별도로 다른 종이에는 제작에 참여한 증명, 지전, 화원 등의 연화질이 함께 출토되었다. 연화질(緣化秩)에서 주목되는 내용은 불상을 제작한 단응(端應), 계천(戒天), 성환(性還), 탁밀(卓密), 학윤(學崙), 법청(法淸), 덕륜(德崙) 등 20명의 조각승 명단으로 수화승 단응(端應)은 17세기 후반에 활동한 조각승이다. 마곡사 영산전 불상은 칠불로 구성된 예경대상으로 희귀한 사례이자 17세기 후반 충청남도에서 활동한 단응(端應)의 불상으로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




마곡사 영산전 목조칠불좌상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

복장유물